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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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맨' 아구에로, 레알 유니폼 입을 뻔했던 사연

기사입력 2021.06.01 16:47 / 기사수정 2021.06.01 16:47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아구에로가 레알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었던 사실이 공개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다음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복귀할 예정이지만, 10년 전만 해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할 뻔했다"라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아구에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팀을 옮겼던 2011년 7월, 맨시티 이상의 관심을 드러냈다. 

마르카는 "당시 아구에로는 '전 장인' 故 디에고 마라도나에게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라는 조언을 받았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자신들이 키운 스타 선수가 레알에서 뛰는 것을 원치 않았고, 결국 아구에로는 맨체스터로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당시 마라도나는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아구에로를 레알에서 볼 수 있었다. 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수비 듀오 헤라르드 피케와 카를레스 푸욜의 엉덩이를 부러뜨리는 장면을 볼 것을 기대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마르카는 "레알은 아구에로를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 2018년, 아구에로에게 다시 한번 제의했으나 아구에로는 이를 무시한 채 맨시티와 3년 재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1일 아구에로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2/23 시즌까지 2년이며, 계약 기간 동안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 유로(한화 약 1,351억 원)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세르히오 아구에로 개인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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