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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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애만 8년...ATM 니게스, 드디어 맨유로?

기사입력 2021.05.31 15:04 / 기사수정 2021.05.31 15:04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맨유가 8년간 원하던 선수가 드디어 이적시장 매물로 나왔다.

데일리 미러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8년간 노리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사울 니게스가 이적시장에 매물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맨유가 니게스를 영입하기 위한 움직임을 가져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니게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스 출신으로 2013/14시즌 라요 바예카노에 임대된 2013/14시즌을 제외하면 줄곧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2014/15시즌부터 337경기에 나와 43골을 기록한 중앙 미드필더다. 

니게스의 이적이 허용된 이유는 두 가지다. 선수 개인의 의지와 구단의 재정 상태다. 우선 니게스는 2020/21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입지가 변했음을 느낀 것으로 전해진다.

니게스는 리그 33경기에 출전했다. 직전 시즌에 35경기에 나선 점으로 고려하면 큰 차이는 없는 듯 보이지만 선발 출장 경기 수에서 차이가 있다. 2019/20 시즌 니게스는 출전한 리그 경기인 3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2020/21시즌에 니게스가 선발 출전한 경기는 22경기 뿐이다. 이런 변화에 니게스는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구단의 재정 상황도 이유로 작용했다.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미구엘 앙헬 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CEO는 구단 재정 상황을 고려해 선수를 처분해야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더 나아가 니게스도 처분 대상으로 고려될 수 있다고 한 점을 전달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는 8년간의 구애의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됐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맨유의 니게스 사랑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맨유의 지휘봉을 잡고 있을 2013/14시즌 시작됐다. 당시 코치였던 필립 네빌이 니게스의 활약을 보기 위해 직접 스페인으로 날아간 사실이 밝혀지면서 맨유의 니게스 사랑이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에도 2018년 다시 니게슬르 영입하려 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1억 3,400만 파운드(약 1,968억원)을 이적료로 지불하려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맨유는 그를 품지 못했다.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니게스의 바이아웃 조항은 6,000만 파운드(약 946억원)이다. 하지만 해당 매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000만 파운드(약 630억원)에 근접한 제안이 와도 받아들일 마음이 있다고 보도했다.

sports@xports.com / 사진= 니게스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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