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훈훈한 선물 교환식을 가졌다.
한화 수베로 감독은 28일 대전 SSG전에 앞서 SSG 김원형 감독을 감독실로 초대해 '인삼 세트'를 선물했다. 수베로 감독은 "이렇게 시간 내서 초대에 응해주셔서 감사하다. 정식적인 인사 자리를 마련해 한 시즌을 건강하게 보내시라는 의미를 담아 인삼세트를 준비했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선물을 전달했다.
김원형 감독은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 저도 답례의 의미로 여러 가지 고심한 끝에 감독님께서 스타벅스를 좋아하시지 않을까 해서 텀블러 2개와 아이스쿨러, 랜턴을 준비했다. 특별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감독님의 사진과 최근 변화한 한화 이글스를 보면서 느낀 감정을 짧은 메시지로 담아 보았다"며
준비한 답례품을 건넸습니다.
김원형 감독은 텀블러에 '활기찬 팀 문화가 보기 좋습니다. 2021년 건승하세요!'라고 친필 메시지를 담았고, 이를 확인한 수베로 감독은 "스페셜한 선물이다. 현재 우리 팀에 대한 이미지를 담아주신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다. 메시지에 힘입어 적극적인 우리만의 야구를 더욱더 펼치겠다. SSG의 건승 또한 빌겠다"고 화답했다. 또 수베로 감독은 "아내가 스타벅스를 좋아하는데 더욱 더 애용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KBO 입성 첫 해인 수베로 감독은 KBO리그 감독들에 대한 존중의 의미로 홈경기시 인삼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앞서 8개 구단 감독들에게 인삼 세트를 선물했고, 이제 마지막 구단인 KIA 타이거즈 윌리엄스 감독에게도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화는 오는 6월 1일부터 KIA와의 홈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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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