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52

세티 외계우주선 접근설 부인…네티즌 외계인은 로망

기사입력 2010.12.29 23:56 / 기사수정 2011.01.24 14:01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거대 외계 우주선이 지구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여전히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러시아 일간지 <프라우다(Pravda)>는 SETI의 보도를 인용해 "3대의 거대한 우주선이 지구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우주선들은 현재 명왕성 궤도 너머에 있으며 곧 화성 궤도까지 도달할 것이라며, 우주선 3대중 가장 큰 것은 지름이 240km에 이른 다는 것"

결론적으로 이 우주선들은 2012년쯤 지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SETI 홈페이지에서 이에 관한 발표 내용을 전혀 찾을 수 없었고, 몇몇 네티즌들이 의혹을 제기했다.

한 네티즌은 트위터를 통해 SETI에 직접 문의해 답변을 받아내기도 했다. SETI 측은 "유감이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일련의 보도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내 네티즌의 외계 우주선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일부 네티즌은 "SETI에서 공식 발표를 하려했지만, 어딘가에서 막았을 것" "외계인에 대한 로망은 말릴 수 없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240km가 넘는 거대 우주선이 마하 280을 넘는 속도로 지구에 다가오고 있다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현하는 한편, 2012년 지구 종말설과 맞물려 "우주선은 종말을 맞은 인류를 구원할 노아의 방주이다" "아니다. 지구인을 노예로 만들 목적이다" "보이저호가 지구를 알리는 금색 원판을 보고 오는 것"이라며 모처럼 활발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 SETI 트위터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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