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닉 킹험이 오른쪽 광배근 불편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킹험이 빠진 자리에 정인욱이 시즌 첫 1군 등록됐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외국인투수 킹험의 1군 엔트리르 말소하고 투수 정인욱을 등록했다.
킹험은 올 시즌 8경기에 나와 45⅓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3.77, 4승3패를 기록하고 있다. 4월 8일 SSG 랜더스와의 개막전, 5월 8일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매 경기 6이닝 이상 4실점 이하를 소화했다. 그런데 최근 오른쪽 광배근에 타이트함을 느꼈고 한화 코칭스태프는 킹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고 휴식을 취하도록 결정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로테이한 턴 정도 빠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킹험이 빠진 자리는 이날 1군 등록된 정인욱이 메울 예정이다. 정인욱은 올 시즌 전 한화와 육성선수 신분으로 입단했고, 이날 첫 1군 등록됐다. 퓨처스리그에는 5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9.82를 기록했고, 가장 최근 등판은 18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단국대학교와의 연습경기. 이날 정인욱은 4이닝 8K 무실점, 투구수 55구를 기록, 최고 구속 146km/h, 평균 구속 142km/h를 마크했다.
수베로 감독은 "2군에서 선발 자원으로 준비를 했던 선수다. 최근 4이닝 55구를 소화했고, 원래대로라면 일요일에 75~80구를 던질 예정이었는데 일단 1군으로 합류하게 됐다. 상황에 따라 중간으로 먼저 나와 점검한 뒤 다음주 선발 로테이션 합류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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