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첼시 유스 출신 메이슨 마운트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각) 메이슨 마운트가 2020/21시즌 첼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06년 존 테리 이후 유스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이 상을 받았다.
마운트는 이번 시즌 첼시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 토마스 투헬 감독을 거치면서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았고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6골 6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10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식전 51경기 9골 8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리그 중위권에서 4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해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마운트는 지난 시즌 프랭크 램파드 감독하에 성인팀에 콜업돼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타미 에이브러햄, 리스 제임스 등 유스팀 동료들과 함께 1군 팀에 잘 적응한 그는 지난 시즌 리그 37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하며 성인팀에 무사히 안착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그는 꽃을 피웠다. 첼시는 "마운트는 이번 시즌 팀의 핵심 선수다. 가장 많은 경기와 가장 많은 출장 시간을 자랑한다. 그는 지난 데뷔 시즌보다 발전된 공격력을 자랑했고 티모 베르너에 이어서 팀 내 공격 포인트 2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3-4-3이나 4-3-3이나 중앙 미드필더,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마운트의 에너지와 열정, 그리고 볼을 가진 상황에서의 움직임은 그가 항상 준비돼있고 매우 힘든 시즌 중에도 모범적인 사례가 됐다"라고 밝혔다.
축구 전문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집계한 마운트의 이번 시즌 첼시에서의 활약은 눈부셨다. 그는 공식전 기준 팀 내에서 최다 키패스(101회0, 최다 찬스 메이킹(14회), 최다 태클(104회), 최다 크로스 성공(75회)을 기록했고 피파울(54회)과 도움(7도움)은 팀 내 2위를 차지했다. 득점(9골)과 인터셉트(41회), 드리블(65회)은 팀 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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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