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하룻밤 사이에 등장한 '그릴리쉬->아스날' 트윗에 아스날이 축구팬들로부터 웃음거리가 됐다.
컷 오프사이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축구 팬들이 한 깜짝 놀랄만한 트위터 트렌드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바로 '그릴리쉬-> 아스날' 트윗 트렌드다.
선수 이적 소식을 다루는 트위터가 시작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계정은 18일, "케인은 맨시티, 산초는 맨유, 그릴리쉬는 아스날, 루카쿠는 첼시"라는 트윗을 올렸다. 2020/21시즌 리그가 끝난 후 맞이할 이적시장을 예상한 트윗이었다.
호탕하게 남긴 이적시장 예상이 영국 트위터에 트렌드를 만들었다. 트위터 트렌드는 실시간으로 많이 검색되는 핵심 용어를 뜻한다. 컷 오프사이드는 해당 트렌드에 대한 축구팬들의 반응을 정리했다.
"생각이 있는 예상인가. 도대체 어디서 저런 말이 나온건가" 등을 시작으로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예측이다"라는 반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일단 웃고 시작한다. 왜 저기에 그릴리쉬 내용을 넣은 것이냐"라는 반응과 "그릴리쉬를 저 사이에 넣으면 우리가 넘어갈 줄 알았냐" 등도 있다. 케인(토트넘),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그리고 루카쿠(인터밀란)의 이적은 성사 가능성이 어느정도 있다고 판단해 보도가 쏟아지는 가운데, 그릴리쉬(애스턴 빌라)는 갑작스럽다는 반응인 것으로 전해진다.
축구팬들의 조롱을 받은 해당 계정은 LTArsenal로 아스날과 관련된 이적소식을 다루는 계정이다. 주요 이적 이슈들을 정리하면서 아스날과 관련된 소식을 넣는 과정에서 '그릴리쉬-> 아스날'이 포함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컷 오프사이드는 보도했다.
하지만 컷 오프사이드는 해당 예측이 현실화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보도했다. 컷 오프사이드는 2020/21시즌 아스날이 아르테타 감독과 함께 어두운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해결책을 찾기 전까지는 그릴리쉬를 영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컷 오프사이드는 그릴리쉬가 아스날보다 더 높은 순위에 위치해 있는 구단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예측이 해당 트윗 보다는 더 현실적이라고 보도했다.
2020/21시즌 잭 그릴리쉬는 리그 24경기에 나와 6개의 골과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아스날은 36라운드가 지난 상황, 리그 9위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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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