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네덜란드 대표팀과 리버풀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컷 오프사이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반 다이크의 출전에 대한 네덜란드 대표팀과 리버풀의 의견이 다르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반 다이크의 출전을 원하는 가운데 리버풀은 무리라는 입장이다.
해당 언쟁의 이유는 유로2020이다. 더 부르 네덜란드 감독은 반 다이크 차출을 희망하고 있다. 컷 오프사이드는 더 부르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클럽이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 반 다이크 본인이 결정 할 사항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 다이크가 딜레마에 빠져 있다는 점은 안다. 하루 빨리 확실히 괜찮아져서 유로2020에서 함께 활약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이런 더 부르 감독의 의견에 반대한다. 클롭은 반 다이크의 출전에 대해 "반 다이크의 발목을 붙잡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그에게 출전을 강요할 수도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너먼트에서 활약하고 싶거든 그에 맞는 몸상태가 돼야 한다. 그게 순서에 맞는 것이다. 반 다이크는 아직 그 상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반 다이크는 지난 10월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상대 골키퍼 조던 픽포드와 충돌하며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이후 그는 7개월째 경기장에 모습을 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우크라이나, 오스트리아, 북마케도니아와 유로2020 C조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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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