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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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나서줘야"...김종민X라비, 해변 쓰레기에 '씁쓸' (1박 2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10 07:05 / 기사수정 2021.05.10 08:4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종민과 라비가 해변 쓰레기에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과 라비가 줍깅 챌린지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멤버들은 2명씩 파트너를 이뤄 기상미션으로 각자 다른 코스를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일명, 줍깅 챌린지를 하게 됐다. 2명의 파트너는 중간 지점에서 만나 클로징을 하면 되는 것이었다.

김종민과 라비는 가장 긴 2시간 코스에 걸렸다. 라비는 1시간 넘게 걸었는데도 김종민이 나오지 않자 의심을 하면서 전화를 해봤다. 김종민은 라비가 어디인지 묻자 "여기 쓰레기 더미야. 네가 빨리 와야 해. 도와줘야 해"라고 말했다. 라비는 김종민이 꼼수를 부린다고 생각해 "나 혼자 2시간을 채우겠다"고 했다. 김종민은 "난 여기서 2시간 채우겠다. 나 혼자 개인이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이거는 정부에서 나서줘야 해"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아무리 얘기해도 라비가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빨리 오라고 하자 자신이 현재 있는 곳의 상황을 보여줬다. 라비는 그제야 놀란 얼굴로 "형이 그걸 어떻게 다 치워요?"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줍깅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 도착한 작은 해변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를 발견하고 계속 치우고 있던 중이었다. 파도에 밀려온 채 방치된 쓰레기들이었다.

라비는 "안 오고 계속 치우고 있었던 거냐?"라고 물어봤다. 김종민은 "안 가는 게 아니라 못가. 너무 많아"라고 알려줬다. 라비는 전혀 예상치 못한 김종민의 상황에 일단 자신이 가겠다고 했다.

김종민은 라비가 도착하자 "보이지? 다 내가 치운 거야"라고 생색을 내고는 다시 줍깅을 시작했다. 라비는 "정말 많다"며 충격적인 상황에 혀를 내둘렀다. 김종민은 "장난 아니다. 엄청 많지?"라고 말하며 연신 쓰레기를 주웠다.

김종민과 라비가 같이 주워도 쓰레기는 끝이 없었다. 김종민의 경우 해변에서만 1시간 30분째 쓰레기를 줍는 상황이었다. 이에 제작진까지 총출동을 했다. 라비는 제작진의 투입으로 해변이 깨끗해질 기미를 보이자 "힘을 모으니까 되긴 되네"라며 다시 힘을 냈다. 김종민과 라비는 해변 줍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뿌듯해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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