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잦은 NG로 이혼 직전까지 간 사연 밝혀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여명진 기자] 조영구가 이혼 위기를 맞았던 사연을 밝혀 화제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조영구는 "2009년 크리스마스 이브가 악몽 같은 날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명동에서 아내와 야외 촬영하고 있는데 자꾸 틀려서 '왜 이렇게 못해'라고 말했더니 화장실로 부르더라. 아내가 '사람들 많은 곳에서 왜 이렇게 망신을 줘'라고 화를 내 나도 맞장구치며 화를 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두 사람은 격렬한 다툼으로 번졌고, 조영구는 "도저히 너랑 살 수가 없다"고 하자 이에 손재은도 지지 않고 "그래 이혼하자"고 맞대응해 두 사람은 이혼 위기에 처하게 됐다.

이후 위자료 문제, 자녀 양육비 문제까지 상의했으나 뒤늦게 동대문을 찾아 족발에 소주, 치킨에 맥주로 앙금을 풀어 위기를 넘겼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스타 부부쇼 자기야>는 조영구 부부 외에도 노사연, 이무송 부부를 비롯한 최양락, 팽현숙 부부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 = 조영구와 손재은 ⓒ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 방송 캡쳐]

여명진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