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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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폭발' 마이애미, 레이커스 꺾고 2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0.12.26 10:01 / 기사수정 2010.12.26 10:01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마이애미 히트의 르브론 제임스가 통산 31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LA레이커스를 잡고 2연승을 이끌었다.

마이애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 스테플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10-11시즌 LA레이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빅3'의 맹활약으로 96-80로 승리했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23승 9패를 기록하며 2연승을 질주하며 동부 컨퍼런스 1위인 보스턴 셀틱스(23승3패)의 뒤를 바짝 쫓았다. 반면, 레이커스는 21승 9패로 서부컨퍼런스에서 유타 째즈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전반전은 마이애미가 분위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마이애미의 '빅3'인 르브론,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가 전반에만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39점을 합작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르브론은 3점슛 3개를 던져 모두 성공하는 등 절정의 슛감을 자랑했고 보쉬가 골밑에서의 적극적인 공략이 돋보였다.

이에 맞선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라마 오돔이 각 8점을 올리며 공격을이끌었지만 마이애미의 외곽포를 막지 못하며 전반전을 47-38로 마쳤다.

후반전을 시작한 마이애미는 더욱 더 레이커스를 몰아치며 점수를 벌려 나갔다.

르브론은 27득점을 올리는 동시에 11개의 리바운드와 10개의 어시스트를 몰아치며 절정의 기량을 펼쳤고 보쉬(24점,13리바운드)도 더블더블의 활약으로 레이커스의 인사이드에서 펄펄 날았다.

반면, 레이커스의 코비(17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는 공격에서 마이애미의 골밑을 장학하지 못하며 계속 막히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안방에서 마이애미에게 패하며 2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사진 = 르브론 제임스 ⓒ Gettyimages / 멀티비츠]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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