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21:26
사회

파리바게트 "식빵 쥐 가능성 0%"…혹시 자작극?

기사입력 2010.12.23 16:50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최근 식품 위생 상태가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사람들이 식사 대용으로 즐겨먹는 '밤 식빵'에서 쥐가 나와 누리꾼들의 격한 분노를 사고 있다.

2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쥐를 고발하면 벌금이 얼만가"는 제목의 글이 하나 올라왔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은 누리꾼들이 깜짝 놀랄 만한 충격적인 것이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밤 식빵을 사왔다"고 밝힌 그는 밤 식빵 안에 죽은 쥐가 있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사진에는 쥐의 다리로 추정되는 물체와 함께 쥐털까지 선명하게 보여 혐오감을 느끼게 한다.

마지막으로 "그 동안 이런 음식이 나오리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나 위생 상태를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다"며 음식점의 위생 상태에 관해 강한 질타를 날렸다.

하지만, 해당 식빵의 제조업체인 파리바게트는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식빵에 쥐가 들어갈 가능성은 0%에 가깝다"며 직접 식빵을 만드는 시연까지 나서 사태 진화에 나섰다.

일부 누리꾼들은 '자작극'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글을 올린 당사자가 음식에 이물질이 들어간 사건을 조작해 보상금을 몇 차례 받은 적이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이다. 따라서 이번 사건도 자작극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에 이번 사건은 좀 더 자세한 조사가 있어야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요즘은 제빵업계의 '대목' 철이기 때문에 더욱더 결과에 사람들의 눈이 쏠리고 있다.

[사진=쥐가 들어간 밤 식빵 ⓒ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조성룡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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