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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나겔스만 감독 선임 완료...오늘(27일) 발표" (獨언론)

기사입력 2021.04.27 17:3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의 이적이 임박했다.

독일 언론 스카이스포츠와 빌트는 27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이 조만간 율리안 나겔스만 RB 라이프치히 감독 선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한지플릭의 계약 해지가 완료됐고 상호 간 합의에 도달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플릭 감독을 대체해 뮌헨에서 5년 계약을 맺었다. 보너스를 포함해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35억 원)에 달한다"라고 전했다.

빌트 역시 "가장 비싼 분데스리가 감독 이적이 성사됐다! 빌트와 스포르트 빌트의 정보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과 라이프치히가 율리안 나겔스만의 2021년 7월 뮌헨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겔스만 감독과 뮌헨은 이미 5년 계약을 확정 지었다. 나겔스만은 이로써 분데스리가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한 감독이 됐다"고 전했다.

나겔스만의 뮌헨 행은 지난주부터 급물살을 탔다. 한지 플릭 감독이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과의 불화로 사임을 선언한 뒤 구단에서 이를 용인하면서 뮌헨은 후임 감독 물색에 나섰다.

그 후 뮌헨은 나겔스만 감독과 접촉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13일, 디 애슬래틱에서 뮌헨이 나겔스만 감독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고 2주 뒤인 25일 뮌헨은 나겔스만과 협상을 시작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본인 스스로 뮌헨 행에 강한 의지를 보였고 빠르게 개인 합의를 마쳤다. 관건은 라이프치히와 구단 간 합의였다. 

나겔스만 감독은 2023년 여름까지 라이프치히와 계약돼 있어 이적료가 발생하는 상황이었다. 뮌헨은 라이프치히와 협상을 진행했고 빠르게 합의에 도달했다. 

나겔스만은 지난 2016년, 26세의 나이에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을 밭아 최연소 감독이란 타이틀로 유명하다. 그는 하위권 팀이던 호펜하임을 2017/18시즌 3위로 끌어 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2019/20시즌 라이프치히로 자리를 옮긴 그는 첫 시즌에 곧바로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했고 이번 시즌엔 바이에른 뮌헨이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D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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