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바카요코가 나폴리에서도 퇴짜를 맞고 첼시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英 언론 익스프레스는 22일 (이하 한국시각) 첼시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티에무에 바카요코가 나폴리에서의 임대를 마치고 원 소속팀 첼시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는 바카요코가 팔리지 않아 첼시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다고. 바카요코는 2018/19시즌은 AC 밀란에서 보냈고, 2019/20시즌은 AS모나코에서 활약했다. 이후 2020/21시즌에는 나폴리에 임대 영입 됐다.
2020/21시즌 초반 나폴리는 바카요코를 영구 이적 시키고자 했다. 하지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바카요코에 대한 확신은 줄어들기 시작했다. 급기야 최근 8경기에서 단 한차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주전 경쟁에서 밀린 모습이다.
나폴리가 바카요코를 영입하지 않으려는 이유로 3가지가 전해진다. 우선은 높은 주급.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바카요코는 12만 파운드(약 1억 8000만 원)을 주급으로 받고 있다. 나폴리가 2020/21시즌 임대 영입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첼시가 주급 보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첼시의 높은 가격 책정. 익스프레스는 첼시가 2020/21시즌이 끝난 후 홀란드와 같은 대형 영입을 진행하기 위한 이적 자금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바카요코도 이적 자금을 위한 처분 대상인데 첼시가 너무 높은 금액을 요구했다는 게 나폴리의 주장이다.
마지막은 실력이다. 시즌 초반에는 합격점을 받았지만 바카요코가 꾸준함을 보여주지는 못하면서 그의 실력에 대한 의문부호가 달렸다는 익스프레스의 보도다.
바카요코와 첼시의 계약기간은 2022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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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