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김나영이 '연희동 주민'이 되기를 소망했다.
11일 김나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에 '김나영의 VLOG 그냥 걸었어 연희동'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김나영은 연희동을 찾았다. 김나영은 "오랜만에 날씨도 좋고 해서 그냥 걸었다"라고 말하며 "꼭 한번 살아보고 싶은 동네다. 오늘 부동산도 볼 거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김나영은 "자전거 타고 마트에서 장 보고 집 와서 밥 하고 이렇게 살아보고 싶다. 집은 마당이 있어야 된다"라며 이층집을 소망했다. 또 "임야는 300평. 집사 아저씨도 있고 집에 들어오려면 문을 한 세 개 정도 열어야 된다"라고 꿈꾸던 집을 전했다.
길거리 꽃을 구경하던 김나영은 "동백은 약간 슬퍼 보인다. 나는 동백처럼 안 살고 싶다. 백장미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연희동 길거리를 돌아다니던 김나영은 "여기도 자주 왔었다"라며 추억에 빠졌다.
앞서 말한 계획대로 김나영은 부동산 앞에서 "들어가서 마당 있는 집 나오면 연락 달라고 말해볼까"라며 고민했다. 결국 부동산 안으로 들어간 김나영은 사장님과 집을 보러 갔다.
이동하며 김나영은 "관리가 힘들지 않냐", "수도 터지고 그러면 어떡하냐", "택배 받아주는 사람도 없지 않냐", "도둑은 어떠냐"며 질문을 늘어놨다. 김나영은 "어떡하냐. 나 연희동으로 이사 와야 되냐. 예술가가 사는 마을 같은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 시간 동안 집을 본 김나영은 "사장님이랑 친해져서 연희동에서 일어나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동산으로 돌아온 김나영은 사인을 남기며 "꼭 연락 주세요"라며 마당 있는 집을 열망했다.
민소매 차림으로 연희동을 누비던 김나영은 "나 외국 사람 같지 않냐. 외국 사람들은 좀만 더워도 이러지 않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김나영은 "다음에는 내가 주민으로 안내를 하겠다"라며 "사장님 연락 주세요"라고 다시 강조했다.
한편,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는 김나영은 유튜브와 SNS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