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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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이제훈, "복수를 원하면 파란 버튼을 눌러주세요" 영업 시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10 07:00 / 기사수정 2021.04.10 01:47

조재호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재호 기자]'모범택시'이제훈이 복수를 대행하는 모범 택시 영업을 시작했다.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가 범죄 피해자의 복수를 대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도기는 경찰차와 기자들이 따라붙는 가운데, 미성년자 성폭행범 조도철을 모범 택시로 납치했다.

윤도현은 윤기사로 분해 특별 출연했다. 무지개 택시 본사에서는 윤기사(윤도현)는 무지개 택시 경리 안고은(표예진)에게 그날 영업해서 번 돈을 정산했다. 윤기사는 안고은이 왜 홍대 근처에서만 영업하냐고 묻는 말에 "글쎄 내 영혼이 그쪽에 있다 보니까"라고 대답했다. 안고은은 윤기사에게 "앞으로는 거스름돈에 영혼을 실어주세요"라고 면박을 줬다.

장성철(김의성)은 파랑새 재단에서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대책 회의를 했다. "과연 이분들이 정말 필요 한 게 뭔지 고민하고 찾아내는 게 우리 일이라고 생각한다. 돈으로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하나(이솜)는 왕민호(이유준)과 만나 "조도철 얘기 들었죠? 사건이 발생했다는 거요"라고 말하며 조도철 실종 사건 해결에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장성철의 친구이자 강하나의 상사인 조진우(유승목)가 강하나를 방해했다. 조진우는 조도철에게 신경 쓰는 강하나를 장성철의 파랑새 재단이 주관하는 성폭행 피해자 대책 실무 업무에 배치했다.

보육원에서는 독립한 강마리아의 사연이 펼쳐졌다. 강마리아는 사회 복지사의 소개로 창신 젓갈 회사에 컴퓨터 관련 업무를 하는 보직으로 취직을 했다. 그런데 회사 사장이 강마리아를 감금하고 구타했다. 회사 직원이 강마리아를 감금한 걸 걱정하며 묻는 말에 회사 사장은 "걱정하지 마라. 저런 건 초장에 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도기에게 구출된 강마리아는 "다시는 그들이 잡을 수 없는 곳으로 멀리멀리 가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강마리아는 김도기가 남긴 쪽지를 보고 슈퍼 앞 오락기에서 '모범택시 게임'을 시작했다. 게임이 시작되고 오락기 기계음이 "가해자를 벌주고 싶으면 화면 좌측에 파란 버튼을 눌러주세요"라고 말했다. 강마리아는 망설임 없이 파란 버튼을 눌렀다. 기계음은 신나는 어조로 "자 이제 모범택시와 함께 복수하러 가볼까요?"라고 말했다.

한편 창성 젓갈 사장과 직원은 치킨을 먹으며 강마리아를 떠올렸다. 직원이 "마리아 보고 싶다"라는 말에 사장은 언짢아하며 직원의 뺨을 때렸다. 그들은 곧 깊은 잠에 빠졌다. 치킨에는 수면제가 들어 있었다. 이어 김도기가 그들의 집에 잠입했다.

강하나는 조도철 실종의 실마리를 잡았다. 강하나는 뉴스를 보며 "조도철을 마지막으로 태우고 간 택시가 가짜 택시다"라고 중얼거리며, 무지개 택시 대표 장성철을 떠올렸다.


김도기의 과거도 드러났다. 육사 특수부대원 출신인 김도기는 경찰에 체포된 살인마 남도정이 현장 검증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난동을 부렸고, 그런 김도기를 장성철이 눈여겨봤다. 

장성철은 김도기에게 "이 자에게 복수하고 싶지 않나요?"라고 말했다. 김도기는 장성철과 의미심장한 눈빛을 교환하며 무지개 다크히어로즈 결성을 의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조재호 기자 tachyon198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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