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5.10 07:00 / 기사수정 2007.05.10 07:00
[엑스포츠뉴스=상암, 임찬현 기자] 설욕에 나선 FC 서울이 또 경남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서울은 9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7 하우젠컵대회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지난달 29일 홈에서 경남에 0-3으로 완패한 서울은 김은중, 이을용, 이청용 등, 최상의 전력을 배치해 설욕에 나섰지만, 기현성, 정우승, 김영우 조재용 등 신인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2군 위주로 나선 경남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은 지루한 양상이었다. 서울은 좌우 측면 수비수들이 오버래핑을 시도하며 공격 활로를 모색했지만, 송진형과 김은중의 중거리 슈팅을 제외하고 이렇다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경남 또한 롱패스 위주의 단순 측면 공격과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쳤다,
전반없이 득점을 마친 두 팀의 승부는 후반들어 홈팀 서울이 기세를 잡았다. 서울은 심우연, 정광민 등을 투입하며 이상협을 이용한 중앙 위주의 공격으로 전술의 변화를 주면서 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서울의 공세는 결실을 맺지 못했다. 서울은 후반 25분 이상협의 크로스를 받은 심우연이 발리슛을 시도했으나 골포스트를 맞았다. 경남은 서울의 공세에 김효철, 김영철 등을 투입해 수비를 강화하며 서울의 파상공세를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결국 두 팀의 승부는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서울은 B조 선두를 지켰고, 경남도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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