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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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가까워"…샤이니 월드, 소통 콘서트의 정석 (비욘드라이브)[종합]

기사입력 2021.04.04 17:10 / 기사수정 2021.04.04 17:0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샤이니(SHINee)가 데뷔 첫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한층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샤이니는 4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첫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 - 샤이니 : 샤이니 월드(Beyond LIVE - SHINee : SHINee WORLD)(이하 '샤이니 월드')'를 전세계 생중계 진행했다. 

이번 '샤이니 월드'는 샤이니의 데뷔 첫 온라인 콘서트이자 3년 만에 펼치는 단독 콘서트다. 샤이니는 '데리러 가' '드림 걸(Dream Girl)' '뷰(View)' '셜록(Sherlock)' '산소 같은 너' '줄리엣(Juliette)' '드림 걸(Dream Girl)' 등 히트곡부터 지난 2월 발표한 7집 정규 앨범 타이틀곡 '돈 콜 미(Don't Call Me)' 등 총 19곡의 풍성한 무대를 선보여 전세계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샤이니는 3년 만에 완전체 콘서트로 팬들 앞에 서는 만큼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온유는 "어떤 무대를 좋아할지 몰라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다"면서 '샤이니 월드'를 위한 샤이니의 노력과 정성을 엿보였다. 

이날 공연은 샤이니의 독보적인 댄스 퍼포먼스가 돋보일 수 있는 롱테이크 촬영 기법이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돌출 무대를 설치, 입체적인 연출을 선보여 실제 콘서트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감동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AR 기술로 실감나게 구현한 그래픽 효과는 몰입도를 높이면서 온라인 콘서트의 장점을 극대화시켰다. 이에 키는 "사실 저희는 후작업을 할 줄 알았는데 실시간 모니터로 보면 우주 공간이 보인다. 기술이 정말 좋다"고 놀라워하기도 했다. 

또 공연 일부 무대에서 적용된 멀티캠 기능은 팬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무대 풀샷부터 멤버별 앵글 등 다양한 화면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는 멀티캠 기능은 한층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효과가 더해지면서 팬들에게 현장감을 안기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실시간 대화와 화상 연결 등 인터렉티브 소통이 이어지면서 샤이니와 팬들의 끈끈한 관계가 한층 더 깊어질 수 있었다. 샤이니는 팬들의 실시간 대화 내용을 직접 읽으며 거리감을 좁히는가 하면 즉석에서 질문을 던지고 팬들의 의견을 구하는 등 한층 더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였다. 

키는 "이렇게 소통하는 시간이 없다면 DVD와 다를 게 없다. 저 화면에 야광봉을 흔드는 팬분들을 보는 자체가 너무 신기하다"면서 팬들과의 소통에 대한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태민은 "콘서트를 100회 넘게 했고, 셀 수 없는 대면 콘서트를 가졌지만 '비욘드 라이브'는 긴장감이 생기더라. 예를 들어 송출 문제나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를 전달하지 못할 것 같았다"고 털어놓으며 '샤이니 월드'를 위해 얼마나 많이 준비했는지 짐작케 했다. 

온유는 "공연을 해보니 생각보다 가까이 있는 것 같다. 그만큼 이전에는 주위를 많이 둘러보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며 팬들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민호 역시 "콘서트는 역시 팬들과 소통을 해야 진정한 완성을 한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비욘드 라이브'가 한층 더 완벽해졌음을 강조했다. 

이어 민호는 "온라인 콘서트이지만 실제 콘서트처럼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붓고 있다. 모두 만족하시나요?"라고 팬들에게 질문을 던졌고,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화답하며 '샤이니 월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샤이니는 이달 12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 예정인 정규 7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아틀란티스(Atlantis)' 무대도 최초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샤이니는 풍성한 히트곡 무대를 비롯해 신곡 무대까지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최초로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샤이니의 라이브 무대가 계속 이어지면서 눈 호강에 귀 호강까지 더해진 시간이었다. 지칠 줄 모르는 샤이니의 열정 넘치는 퍼포먼스와 고퀄리티 무대 장치와 효과가 더해진 가운데, 빛나는 라이브 무대까지 어우러지면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탄생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V라이브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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