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윤스테이' 임직원들이 영업 마지막 날을 맞았다.
2일 방송된 tvN '윤스테이'에서는 직원들이 마지막 저녁 영업을 마친 데 이어 마지막 밤을 보냈다.
저녁 서빙을 마치고 남은 굴 튀김과 떡갈비는 임직원들의 몫이었다. 윤여정과 최우식은 영업 마지막이 되어서야 박서준의 떡갈비를 맛보고 "손님들 맛있겠다. 로또 당첨된 거다. 이걸 어디서 먹어 보겠냐"고 감탄했다.
마지막 서빙을 마치고 돌아온 윤여정은 "뭐라고 지껄였는지 모르지만 강력하게 부르짖었다. 사랑과 영혼과 심장과 아무튼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손님들 모두 잘 먹은 것 같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저녁 영업을 마친 임직원들은 마지막 뒤풀이의 밤을 보냈다. 이서진은 다시 한번 솜씨를 발휘해 반응이 좋았던 버터 고기를 요리했다. 윤여정은 "흔적을 없애 주겠다"며 가장 먼저 고기를 맛본 뒤 "맛있다"고 칭찬했다.
정유미도 고기를 쌈과 함께 먹었다. 고기 없이 상추만 먹던 이서진은 정유미가 "고기를 더 먹고 싶다. 안심 반 등심 반"이라고 하자 다시 일어나 고기를 구웠다. 이서진의 버터 스테이크가 리필되며 뒤풀이가 이어졌다.
최우식은 "내일 아쉬워서 울기 없다"고 말했고, 박서준은 "우리 어떻게 이렇게 또 모일까"라고 중얼거렸다. 윤여정은 "왜 우는 거냐. 아쉬워서?"라고 물었고, 이서진은 "내가 울면 정말 대박이겠다. 감정 끌어올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회포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온 최우식은 마지막까지 정유미와 장난을 치며 진짜 남매 같은 매력을 드러냈다. 박서준이 "진짜 마지막 밤"이라고 말하자 최우식은 "아쉽다. 난 평생 이렇게 살고 싶다.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다음 날 아침, 윤스테이 직원들은 동선부터 확인한 뒤 효율적인 식사 서빙을 마쳤다. 주방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인사하는 정유미를 보고 손님들은 "나는 저들이 인사하는 모습이 너무 좋다", "한국인들이 좋은 이유는 친절하기 때문"이라며 이야기를 나눴다.
아침 영업 후 식사를 마친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최우식은 꼬마 손님들을 위해 준비한 요요를 꺼내 시범을 보였다. 최우식의 화려한 요요 실력에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윤여정은 "저거 어려운 거냐"고 물으며 관심을 보였다.
종영 소감으로 윤여정은 "각계각층에서 와서 더 복잡했다. 접대하기 어렵더라"고 밝혔다. 정유미는 "한국적인 곳에서 외국인 손님들을 만나는 것이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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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