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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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 맛집' 싸이퍼의 무한매력 #인간비타민 #매력보이스 #스윗남 #갭차이[입덕가이드②]

기사입력 2021.04.03 13:00 / 기사수정 2021.04.02 23:36

김미지 기자

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입덕가이드①]에 이어) 데뷔한 지 한 달도 안 된 신인 싸이퍼에게는 '입덕 맛집' 포스가 절로 흘러나왔습니다. 일곱 멤버가 각자 가진 개성이 대단히 뚜렷할 뿐만 아니라 실력과 깊은 생각, 심지어 서사까지 존재했으니까요.

데뷔앨범 '안꿀려'와 동명의 타이틀곡 제목처럼, 그야말로 싸이퍼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안꿀리는' 매력들을 대량으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입덕 맛집' 싸이퍼의 무한매력을  계속해서 들여다보겠습니다.

싸이퍼의 인간 비타민, 케이타입니다.


Q. 그림에서도 파란색 헤어를 하고 있네요.

케이타 - 네. 제가 파란색을 좋아해요. 지금 하고 있는 머리가 마음에 들어요. 탈색 진짜 많이 해서 좀 많이 아프긴 했어요.

태그 - 공감해요.(노란머리)

Q. 특기에 작곡, 작사가 있네요.

태그 - 케이타가 전곡에 다 참여 했어요. 그리고 저희 랩 파트를 보면 각자 랩 파트는 다 본인이 썼다고 보시면 돼요.

케이타 - 일부 곡에는 비트를 작곡하기도 했어요.

탄 - 저도 연습생 생활이 길어서 작곡을 배우려고 했었는데, 그걸 잘 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연기하겠습니다!


Q. 모든 음식을 다 좋아해요?


케이타 - 네. 그런 것 같아요.

현빈 - 김치 진짜 잘 먹어요. 매운 걸 못 먹는데 김치를 좋아하더라고요.


Q. 잠을 몰아서 자는 편인가요?

케이타 - 네. 연습할 때는 아예 밤을 새고 그러는데 쉬는날 한 번에 하루종일 잠만 자는 편이에요.

현빈 - 숙소에 있는데 방 문을 안 열면 나갔는지 안 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자고 있어요.

탄 - 밥도 안 먹고 자더라고요.

케이타 - 요즘 바빠서 너무 행복해요.

Q. 인간비타민인가봐요?

현빈 - 진짜 에너자이저예요.

케이타 - 피곤한 사람이 있으면, 제 에너지를 나눠줘야한다고 생각해요!

Q. 한국어를 진짜 잘 하네요.

케이타 - 어려워요.

도환 - 저희보다 잘 하는 것 같아요.

현빈 - 단어도 잘 아는데 뉘앙스를 진짜 잘 알아요. 가끔씩 깜짝 놀랄 때도 있어요.

케이타 - 한국에 3년 정도 있었는데, 멤버들이 말을 많이 해줘서 도움이 된 것 같아요.


Q. 비 대표님께서 케이타가 오디션 볼 때의 모습에 굉장히 감명을 받으셨다고 하던데, 어떤 상황이었어요?

케이타 - 뭔가 제 안에 있었던 여러가지 감정이 지훈이 형이 한 명씩 악수해 주는 순간에 터졌던 것 같아요. 

도환 - 같이 옆에서 오디션을 봤었는데, 정말 서럽게 울더라고요.

케이타 - 부모님이 처음에는 반대를 하셨거든요.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저도 고민했는데 뭔가 아직 더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마지막 기회를 잡게 됐어요. 

Q. 입덕 영상은 어떤건가요?

케이타 - 저랑 휘 형이랑 같이 찍은 영상이에요. 귀엽게 병아리 같은 소리를 '얍! 얍! 지나갑니다' 하고 내는 영상이 트위터에 올라가 있는데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싸이퍼의 심금을 울리는 보이스, 도환입니다.


Q. 별명이 '길똥이'예요?

도환 - 완전 아기였을 때부터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불러주던 별명이에요. 성이 길 씨여서 귀엽게 부르면서 별명이 된 것 같아요.

Q. 03년생이네요?

도환 - 저랑 원이랑 동갑이에요. 저도 막내랍니다. 원이가 저보다 더 귀엽고 하다보니 막내 티가 안 날 뿐이에요.

탄 - 두 막내가 성향이 다른데 둘 다 너무 귀여워요.

현빈 - 원이는 자기 소개를 할 때 '싸이퍼의 막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도환이는 '심금을 울리는 보이스'가 소개 멘트여서 사람들이 막내라는 것을 잘 캐치를 못 하시는 것 같아요. 원이가 마지막 순서에 막내라고 하니까 도환이가 '아 나도 막내인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도환 - 그런데 제가 생각해도 저보다 원이가 더 막내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Q. 해금이 특기네요?

도환 - 네. 어머니가 가야금을 하시거든요. 음악을 할 거면 우리나라 음악도 하나 하라고 하셔서 해금을 시작하게 됐어요. '시즌비시즌'에서 처음 등장할 때 해금을 하게 됐는데, '이십 몇년동안 해금을 연주해온 19세 도환'이라고 소개했었죠.

Q. 버섯과 가지를 싫어해요?

도환 - 트라우마가 있어요. 어렸을 때 먹다가 토해서 그 후로 말캉거리거나 누르면 즙 나오는 것들을 다 못 먹어요. 비린 것도 못 먹어서 해산물도 잘 안 먹어요.


Q. 흑역사가 춤 커버 영상이네요?


도환 - 너무 뚱뚱했었어요. 당시에는 이 정도면 통통이지, 했었는데 이제와서 보니까 너무 뚱뚱하더라고요. 주위 지인들이 보면 '이거 너야?' 라고 놀랄 정도예요.

Q. 살은 다이어트 한 거예요?

도환 - 갑자기 중학생 때 부터 빠지게 됐어요. 학교가 산에 있어서 빠진 것 같기도 해요.


Q. 입덕 영상이 '내 돌의 온도차'네요.

도환 - 콘셉트가 여러개다 보니 좀 더 많은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갭차이 같은 것을 보여드리는 건데, 거기서 머리를 한 번 내렸었거든요. 그런 면에서 입덕 영상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세상 스윗하고 다정한 휘입니다.


Q. 빠른 99년생이네요?

휘 - 네. 그런데 아버지께서 제 나이에 학교를 보내셔서, 족보 브레이커는 아니에요.(당당)

Q. 별명이 '병미네이터'예요?

휘 - 춤 출 때 힘이 많아서 멤버들이 붙여준 별명이에요.


Q. 영화를 좋아하네요. 팬들에게 인생 영화 추천해주세요.

휘 - '힘을 내요,미스터리'라고 차승원 선배님이 출연 하셨던 영화인데요. 코믹도 있고 감동도 있어요. 진짜 재밌으니 꼭 한 번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Q. 세상 따뜻한 성격인가봐요.

케이타 - 너무 따뜻하죠. 몸에 열도 많고, 땀도 많고요.

휘 - 멤버들 모두 다정하겠지만 저는 유독 더 스윗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휘 씨도 오이를 싫어하네요.

휘 - 아삭아삭하고 시원한 느낌이 싫어요. 오이 식감 때문에 싫어요. 진짜 어렸을 때 편식을 많이 해서 열무김치를 남겼었는데, 선생님께서 먹을 때까지 집에 안 보내겠다고 하신 거예요. 집에 가고 싶어서 입에 넣었다가 선생님 안 보실 때 다 뱉어버리고 했었어요. 그 기억 때문에 싫은 것 같아요.

Q. 입덕 영상과 흑역사 영상이 같네요.

휘 - '시즌비시즌'에서 프리즈 잡는 영상이요. 곧 있으면 지훈이 형이 올라오신다 해서 프리즈를 잡고 있었는데 5분, 10분 지나면서 팔이 부들부들 거리고 곧 오시겠지 했는데 10분~15분 흘렀을 때 오셨어요.

케이타 - 언제 오시냐고 저한테 계속 그랬었어요. 영상 보시면 땀 떨어지는 것도 보여요.


Q. 휘 씨는 쇼케이스 때 눈물을 어떻게 참았어요?

휘 - 제가 울면 부모님도 우실까봐 좀 참았어요. 같이 울면 마음 아파하실 것 같았죠. 잘 하셨다고 두 세 마디 하시고 바로 돌아서 가셨어요. 제가 보기에는 우실까봐 그냥 가신 것 같아요. 

Q. 케이타와 휘 모두가 메인댄서인데 어떻게 다른가요?

현빈 - 케이타가 힙합 쪽이면 휘 형은 얼반 댄스 쪽이에요.

'막내온탑' 원입니다.


Q. '갭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현빈 - 저희도 맨 처음 원이를 보고 '와 막내다' 했는데 발성 수업 들을 때 저 귀여운 얼굴이 파워풀한 랩을 하는 거예요. 목소리도 굵직하게 하고 파워풀하게 해서 그게 진짜 반전매력이었어요.

원 - 근데 첫 만남 때 형들은 제 애교살을 신기해했던 것 같아요.

탄 - 애교살이 진짜 두꺼워요. 너무 신기해요.


Q. 03년 중에서도 12월에 태어났네요.

원 - 원래 크리스마스 때 딱 태어나는 거였는데, 좀 일찍 태어나게 됐어요(TMI1).

케이타 - 좋네요. 생일 선물 두 개 받을 수 있잖아요.

휘 - 제 음력 생일과도 같답니다(TMI2).


Q. 형들한테 반말하는 편인가요?

원 - 섞어서 하는데, 반존대 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Q. 형들이 말 놓으라고 하는데 못 놓은 거예요?

원 - (시무룩) 형들이 말 놓으라고 한 적은 없어요

케이타 - 그냥 편하게 반말도 했다가 존댓말도 했다가 하길래 그게 편하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현빈 - 말을 놓으라고 하지는 않았는데 선만 서로서로 잘 지키면 형 동생간의 그런 것 없이 장난도 잘 치고 허울 없이 지내서 동생들이 반말 해도 아무 타격이 없는 것 같아요. 왜 반말하지? 이런 생각이 아니라 반말하는지, 존댓말하는지도 잘 의식이 안 돼요.

탄 - 애들이 저한테 반말을 쓸 때가 있는데 딱히 별 생각이 안 들어요. 사람들이 많이 오해를 하시는데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이 옛날 것이어서 그렇지, 장난 치는 것 좋아해요. 도환이나 성원이는 너무 어려서(7살 차이) 좀 더 뭘 하든 신경을 안 쓰는 것 같아요.

원 - 탄이 형은 기댈 수 있는 믿음직한 형이에요. 아빠 같아요. 


Q. 야채를 안 좋아하네요?

원 - 네. 잘 안 먹는 편이에요.

도환 - 야채 안 좋아하면 키가 크나봐(웅성웅성)

Q. '원더나인' 오디션 영상이 흑역사예요?

원 - 네. 그때는 좋았는데 제 자신에게 만족을 못 하겠어요.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무대를 올라간 거여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Q. '엠카' 엔딩 요정을 입덕 영상으로 꼽았네요.

원 - 제가 생각해도 제게 있어 앞으로의 입덕 영상이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일동 - 진짜 너무 귀여웠어요! 멤버들 다 감탄하면서 봤어요.

Q. 다른 멤버들도 원 씨의 엔딩요정 샷을 봤을텐데, 질투는 안 났어요?

현빈 - 그런 건 전혀 없었어요. 그냥 너무 마냥 귀여웠어요~!

Q. 본인의 단점이 궁금해요?

원 - 팬 분들이 항상 장점만 이야기해주시니까 단점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요.

케이타 - 저렇게 웃는 얼굴에 어떻게 단점을 말하겠어요?!
 

([입덕가이드③]로 이어집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윤다희 기자, 영상=박지영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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