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노는 언니' 박세리가 미국 귀화설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30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 언니'에서는 박세리의 통역이 필요 없는 프리 영어 토킹 실력이 낱낱이 공개된다.
이날 박세리와 김온아, 정유인은 당구를 가르쳐 줄 사부를 만나러 캄보디아 대사관을 찾는다. 그곳에서 한국 랭킹 1위이자 세계 랭킹 2위인 '캄보디아의 영웅' 당구 선수 스롱 피아비를 만나게 된다.
세 사람은 사부 스롱 피아비와 함께 캄보디아 대사 부부를 첫 대면하고 원활한 대화 진행을 위해 영어능통자 박세리가 나서 소통을 시도한다. 박세리는 "영어를 하려니까 부담스럽다"며 쑥스러워하지만 이내 정중하면서도 센스있는 대화로 분위기를 이끈다. 특히 박세리만의 고유한 카리스마와 진솔한 답변들은 박세리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었다고.
무엇보다 한국에서 활약하는 스롱 피아비에게 귀화에 대한 질문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 역시 현역 시절 '미국 귀화'라는 근거없는 낭설들을 감당해야 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마음 깊이 이해한다. 그러면서 당시 많은 사람들이 단언했던 '미국귀화설'에 대한 분명한 진심도 전해 현장에 뭉클한 감동을 일으켰다는 후문이다.
한편, 세 사람은 캄보디아 대사 부부가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으로 점심 만찬도 즐긴다. 스롱 피아비도 먹어보지 못한 귀한 캄보디아 음식들을 대접받는다고 해 과연 어떤 음식들이 등장할지, 또 점심 만찬에서는 어떤 대화가 오갈지 벌써부터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
'노는 언니'는 30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에서도 방영,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서도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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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