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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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듣겠다"…산다라박, 바코드=이주혁 탈락 응원 (복면가왕)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29 07:00 / 기사수정 2021.03.29 00: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밴드 기프트 이주혁의 정체가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삐빅 가왕감입니다 바코드'의 정체가 이주혁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삐빅 가왕감입니다 바코드'는 4연승에 실패했고, 그의 정체는 이주혁으로 밝혀졌다. 이주혁은 "처음 보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으실 텐데 기프트라는 인디밴드를 하고 있는 이주혁이라고 한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김성주는 "내로라하는 가요계 선배님들을 꺾고 가왕 자리를 지켜냈다. 부담도 많이 되셨겠다"라며 물었고, 이주혁은 "아무래도 운이 좋았다고 생각을 많이 했었다. 부담이 되긴 했다. 긴장도 되고. 집에 가게 됐으니까 홀가분한 마음도 있다"라며 고백했다.



김성주는 "출연 목표가 제2의 부뚜냥 되기였다. 무슨 의미냐"라며 궁금해했고, 이주혁은 "시국이 안 좋고 코로나가 심해지다 보니까 홍대신 자체가 되게 많이 죽었다. 공연 문화로 저희를 많이 알려야 하는 팀들에게는 힘든 시기다"라며 털어놨다.

이주혁은 "힐링송을 검색해서 듣게 되더라. 유튜브 클립 중에 양요섭 선배님 클립들을 보고 위로도 되게 많이 받고 '나도 저런 위로를 주는 아티스트, 음악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제2의 부뚜냥이 되겠다는 목표로 출연했다"라며 고백했다.

또 김성주는 "첫 남자친구와 이별을 아쉬워하고 계실 산다라 씨에게 이별 인사하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다"라며 그동안 이주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산다라박을 언급했다.

산다라박은 "정들고 그래서 그런지 이상하게 속상하다. 울면 주책일까 봐 참고 있는데 목표 달성하신 거 같다. 힐링 보이스 맞고 계속 듣고 싶고 주혁 씨 목소리 들은 게 한두 달 정도지만 앞으로 평생 계속 들을 거니까 보지 못해도 계속 사랑하자"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김성주는 "성숙한 감정과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 준 이주혁 씨에게 박수 보내달라"라며 격려했고, 이주혁은 "최선을 다하는 기프트 되겠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이주혁은 "저희 같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밴드가 서기에는 과분한 자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1라운드 때부터 '내가 이겨도 되나'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기프트를 알릴 기회라고 생각해서 '더 잘하는 게 있을 텐데' 하면서 욕심냈던 거 같다"라며 소감을 공개했다.

특히 이주혁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한 것에 대해 "사람이다 보니까 실시간 검색어를 다 봤다. 당연히 '복면가왕'에 나오면 아무도 저를 모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영광이었다. '복면가왕' 덕분에 실시간 검색어 1위는 해봤으니까 다음 목표로 차트인을 해보겠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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