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14 21:18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페피치의 공격이 불을 뿜은 LIG손해보험이 상무신협을 꺾고 시즌 2승을 올렸다.
LIG손해보험은 14일, 성남종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상무신협을 세트스코어 3-1(25-22 25-20 20-25 25-15)로 꺾었다. 대한항공과 우리캐피탈에 2연패를 당한 LIG손해보험은 삼성화재와 상무신협을 연파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세트 22-22의 상황에서 페피치와 이경수의 공격을 앞세운 LIG손해보험은 내리 3득점을 올리며 25-22로 첫 세트를 따냈다. 또한, 지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100%의 공격성공률을 보인 이경수도 페피치의 공격을 지원했다.
패기를 앞세운 상무신협은 끈질긴 수비로 LIG손해보험을 추격했지만 높이를 좀처럼 극복하지 못했다. 2세트 중반, 페피치의 공격과 서브에이스로 점수차를 벌린 LIG손해보험은 김요한의 마무리공격으로 2세트도 25-20으로 가져왔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상무신협은 강동진과 하현용의 분전으로 25-20으로 3세트를 따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4세트의 주역은 단연 김요한이었다. 4세트 초반, 연속 서브에이스로 상무신협을 흔들어놓은 김요한은 어려운 볼도 득점으로 처리하며 팀의 해결사 역할을 수행했다.
결국,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한 23득점을 올린 페피치와 21득점을 기록한 김요한이 분전한 LIG손해보험이 4세트를 25-15로 이기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상무신협은 송문섭이 14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사진 = LIG 손해보험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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