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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호 VS 박준’ 2021 AWL 시즌1 결승, 오늘(26일) 열린다…워3 전설들의 맞대결

기사입력 2021.03.26 13:08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2021 AWL 시즌1 결승에서 장재호와 박준이 만난다.

26일 아프리카TV는 금일 오후 6시 아프리카TV가 주최하고 나이스게임TV가 주관하는 워크래프트III 대회인 2021 AfreecaTV Warcraft3 League Season 1(이하 ‘AWL 시즌1’), 수유싱과 엄효섭의 3, 4위전과 장재호와 박준의 결승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AWL은 국가 별 워크래프트III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이번 ‘AWL 시즌1’은 한국, 중국, 유럽을 대표하는 12명의 워크래프트III 선수와 함께 예선전을 통해 선발한 4명의 선수까지 총 16명의 선수가 3주간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지난 24일(수)에 펼쳐진 4강 듀얼 토너먼트에서 ‘Moon’ 장재호는 한 단계 위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Fortitude’ 수유싱과 ‘Lyn’ 박준을 연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박준은 승자전에서 장재호에게 패했지만 ‘FoCuS’ 엄효섭과 ‘Fortitude’ 수유싱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지난 2020 AWL 시즌1 결승의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얻게 됐다. 

최근 비전 스트라이크 팀에 합류한 장재호는 2003년 첫 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세계 최고의 워크래프트III 선수의 자리를 유지해 오고 있다. 박준 역시 최근 글로벌 대회인 DreamHack Asia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기에 워크래프트III의 최정상급으로 평가받는 두 선수가 맞붙는 이번 결승전에서는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AWL 시즌1의 마지막을 장식할 3, 4위전과 결승전은 26일(금) 오후 6시에 각각 5전 3선승제, 7전 4선승제로 펼쳐진다. AWL의 총 상금은 1,000만 원으로 우승 500만 원, 준우승 200만 원, 3위 125만 원, 4위 75만 원, 그리고 8강에 오른 선수들에게는 각 25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프리카TV 채정원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부문장은 “치열한 경기로 워크래프트III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던 2021 AWL 시즌1이 레전드들의 결승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저 역시도 크게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프리카TV는 유저들이 원하는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를 후원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아프리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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