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 "박지성 아시안컵 차출 아쉬워"

[엑스포츠뉴스=정재훈 기자]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의 아시안컵 차출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아스날과의 대결에서 박지성의 감각적인 결승골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선두를 탈환했다.

경기가 끝난 후 퍼거슨 감독은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박지성이 보여준 기량은 환상적"이라고 평가하면서 "특히 아스날과의 경기마다 보인 플레이는 아주 뛰어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박지성이 아시안컵에 뛰어야 하기 때문에 대회기간동안 치르는 7경기에서 그를 볼 수 없게 된 점이 실망스럽다"며 아쉬워했다.

박지성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51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조광래호에게 '캡틴' 박지성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다.  

한편 박지성은 주전들의 부상, 컨디션 난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유에서 맹활약하며 구단이 선정한 '11월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구세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사진=퍼거슨 감독 ⓒGettyimages/멀티비츠]

  

정재훈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