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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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준수, 100억 대작 '천국의 눈물' 노개런티 출연

기사입력 2010.12.13 18:03 / 기사수정 2010.12.13 18:05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가수 겸 배우 시아준수(본명 김준수)가 뮤지컬 '천국의 눈물'에 노개런티로 출연한다.

설앤컴퍼니 설도윤 프로듀서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 7층 셀레나 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천국의 눈물' 제작발표회 및 캐스트 공개에서 "김준수 씨는 이번 작품에 개런티 없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설도윤 프로듀서는 "김준수의 소속사에서 이번 작품에 투자로 참여하고 수익이 발생할 경우 일정지분을 가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아준수는 다른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오디션을 거쳤고 이미 '모차르트'에서 충분히 검증된 배우였기에 적격이라 생각했다"며 "그러나 시아준수 측에서 출연을 결정해야 했기에 조금 늦어졌고 지금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설앤컴퍼니와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이 세계 시장을 겨냥해 만든 뮤지컬로, '지킬 앤 하이드'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스위니 토드'의 연출가 가브리엘 베리 등 브로드웨이 제작진이 대거 참여하는 제작비 100억 규모의 대형 창작 뮤지컬이다.

베트남전에 파병된 한국군 '준'을 중심으로 그가 사랑하는 클럽 가수 린, 권력을 이용해서라도 린을 차지하고 싶은 그레이슨 대령의 강렬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시아준수, 브래드리틀, 정상윤, 전동석, 이해리(다비치), 윤공주 등이 출연한다. 시아준수는 '천국의 눈물'의 남자 주인공 준 역에 트리플 캐스팅 됐다.

'천국의 눈물'은 오는 2011년 2월 1일부터 3월 19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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