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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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홀란드 영입 위해 ‘그리즈만 포함’ 5명 매각 예정

기사입력 2021.03.17 16:41 / 기사수정 2021.03.17 16:41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품기 위해 5명을 내놓을 예정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15일(한국 시간) “바르사가 홀란드 영입을 위해 5명의 거물급 스타를 매각해 자금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지난해 1월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빅리그에 발을 들였다. 적응기는 필요치 않았다. 지난 시즌 후반기 분데스리가 15경기에 나서 1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활약은 유독 빛난다. 리그 20경기에 나서 19골을 몰아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6경기에 나서 10골을 낚아챘다. 6골을 기록 중인 2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격차가 커 득점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무대와 상대를 가리지 않고 계속되는 맹활약에 다수 빅클럽이 주시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팀이 홀란드 모시기에 나섰다. 바르사도 일찍이 홀란드를 점찍었다. 지난해 수아레스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보낸 후 골잡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바르사의 지갑 사정이 넉넉잖다. 지난 1월 스페인 매체 마르카 보도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바르사의 부채가 4억 8,700만 유로(약 6,600억 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코로나19 여파도 있다. 

자금줄이 없는 바르사는 선수를 대거 팔아 홀란드를 품겠단 생각이다. 매체가 밝힌 올여름 바르사의 매각 대상 5인은 필리페 쿠티뉴, 사무엘 움티티, 마틴 브레이스웨이트, 주니오르 피르포, 앙투안 그리즈만이다. 매체는 바르사가 이들을 매각하면 1억 6,000만 유로(약 2,152억 원)를 수령할 것으로 봤다. 

이들뿐만 아니라 우스만 뎀벨레를 내놓을 수 있다고 봤다. 뎀벨레는 지난여름, 맨유의 장바구니에 있었다. 매체는 “바르사는 뎀벨레를 현금화할 수 있다. 맨유가 다시 영입전에 뛰어들 것 같진 않지만, (제의가 온다면) 그를 적절한 가격에 보낼 수 있다”고 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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