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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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황의조, 리그1 이 주의 팀 선정

기사입력 2021.03.16 13:47 / 기사수정 2021.03.16 13:4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황의조가 한 달 만에 득점에 성공했고 활약을 인정받았다. 

황의조는 16일(한국시각) 프랑스 리그1과 축구 통계 전문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에서 선정한 2020/21시즌 우버이츠 리그1 29라운드 이 주의 팀에 선정됐다. 

3-4-3으로 구성된 이 주의 팀에는 마이크 매냥(릴) 골키퍼를 비롯해 트레버 찰로바(로리앙)-사이두 소우-파페 압두 시세(셍테티엔), 토마 델라인(FC메츠)-마샬 무네치(렝스)-아우렐리엔 추아메니(AS모나코)-마티유 카파로(렝스), 황의조-니콜라 드 프레빌(이상 지롱댕 보르도)-란달 콜로 무아니(낭트)가 선정됐다.

황의조는 15일 열린 29라운드 디종과의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33분과 45분 멀티골을 터뜨려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황의조는 이날 경기 해트트릭을 완성할 뻔 했지만 55분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가며 실패했다. 하지만 지난 21라운드 앙제 전 멀티골 이후 시즌 두 번째 멀티골 기록이다. 

시즌 중반부터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기 시작한 황의조는 좋은 활약을 이어나고 있고 이날 팀에서 선정하는 맨 오브 더 매치에 뽑혔고 이날 경기 후스코어드로부터 평점 8.3점을 받았다.

지난 2월 8일 24라운드 브레스트 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던 황의조는 이후 4경기 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팀도 4경기 1무 3패로 부진했다.

황의조는 멀티골로 리그 8호골에 성공해 지난 시즌 리그 6골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자신이 시즌 초 목표로 세웠던 리그 두 자리수 득점에 이제 2골만 남겨두게 됐다. 

또한 황의조는 한국인 리그1 최다골 기록인 박주영의 AS모나코 시절 12골에 4골만 남겨두고 있다. 박주영은 지난 2010/11시즌 AS모나코 소속으로 리그 33경기 1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보르도는 1월 초 3연승을 달리며 한 때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디종 전 이전 7경기에서 1무 6패로 극도로 부진했다. 

하지만 최하위 디종을 상대로 보르도는 황의조와 니콜라 드 프레빌의 활약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15위에서 1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지롱댕 보르도/리그1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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