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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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잠언 "가족들과 '박군 꼭 잘 됐으면 좋겠다' 이야기" (옥문아들)

기사입력 2021.03.15 10:41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옥문아들'에서 홍잠언과 박군이 남다른 선후배 케미를 뽐낸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이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 16일 방송에서는 '트롯 신동' 홍잠언과 '괴물 신인' 박군이 출연해 트롯계 유망주다운 넘치는 끼와 흥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의외로 이들이 녹화장에서 처음 만난 사이임이 드러났다. 이날 홍잠언과 박군은 촬영 내내 서로를 살뜰하게 챙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박군보다 '5개월 선배'인 홍잠언은 "박군 형이 출연한 방송을 봤는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잘 이겨내는 모습과 선한 외모 때문에 호감이 갔었다"며 든든한 선배미를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고. 또한 홍잠언은 "가족들과 '(박군은) 꼭 잘 됐으면 좋겠다'라는 얘기를 한 적 있다"고 덧붙여 박군을 감동케 했다.

이에 질세라 박군 또한 선배 홍잠언에 대한 애정을 밝혔는데 "군생활 하던 중 TV로 처음 홍잠언을 보게 됐는데 그때부터 쭉 팬이었다"며 '무한 팬심'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박군은 홍잠언이 신곡을 선보이기 전 의상 갈아입는 것을 도와주고, 노래가 다 끝난 후에는 바로 물을 건네주는 등 녹화 내내 홍잠언의 일일 매니저를 자처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고. 게다가 박군은 선배 홍잠언과 대화할 때마다 깍듯하게 '선배님'이라는 호칭을 쓰며 끝까지 예의(?)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줘 폭소케 했다. 

한편 최근 2집 신곡을 발매한 홍잠언은 앨범 제작 중 겪은 남모를 고충에 대해 고백했는데, "보컬 녹음하기 전 앞니가 3개가 빠지고 3개가 흔들리는 상태였는데, 언제 또 빠질 줄 몰라 녹음 날짜를 앞당겨서 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국민 트롯 남동생'으로 떠오른 홍잠언과 박군의 훈훈한 케미는 16일 오후 10시 40분 '옥문아들'에서 공개된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KB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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