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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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신하균X여진구, 이규회 함정에 빠지지 않았다 '긴급체포' [종합]

기사입력 2021.03.13 00:2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괴물' 신하균, 여진구가 이규회를 긴급체포했다.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괴물' 7회에서는 이동식(신하균 분)이 숨긴 사실을 알게 된 한주원(여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식은 강민정(강민아) 휴대폰으로 강진묵(이규회)에게 '아빠. 나 좀 꺼내줘'라고 문자를 보냈다. 강민정 실종 당일, 박정제(최대훈)가 강민정을 슈퍼 앞에 데려다주었고, 이를 기다린 강진묵은 강민정을 살해했다. 이어 오지훈이 문을 두드리자 강진묵은 다급하게 뒤처리를 했다. 오지훈이 "민정이 왔죠? 저녁은 먹어야 하지 않나"라고 하자 강진묵은 "잠들었어. 안 일어나"라고 밝혔다. 강진묵 손톱엔 혈흔이 묻어 있었다.


이동식은 회식에 오란 오지화(김신록)의 연락에 회식을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동식은 슈퍼 앞을 그냥 지나쳤지만, 이후 강민정의 열쇠로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갔다. 창고 안엔 강민정의 휴대폰, 손가락, 때수건이 있었다. 이동식은 경찰에 바로 신고하려 했지만, 강민정의 휴대폰으로 오지훈에게 문자가 왔다. '시체처럼 잔다고. 진묵 형이'란 문자였다.

그때 이동식은 강진묵의 전화를 받았다. 강진묵은 이동식이 집에 온다고 하자 만류하며 시체처럼 강민정이 자고 있다고 했다. 이동식은 집안을 뒤지며 강민정의 시체를 찾았지만, 나오지 않았다. 김장독에선 다른 피해자의 휴대폰이 나왔다. 이동식은 대한민국에서 사체없는 살인이 기소 가능한지, 불법으로 수집한 증거가 효력이 있는지 생각했고, 분노를 삼키며 손가락을 옮기고 정육점으로 향했다.

그런 가운데 강진묵은 한주원, 이동식에게 강민정의 실종 당일 잊고 있던 기억이 떠올랐다고 밝혔다. 강진묵은 "내가 의심하는 게 아니고 우리 민정이 찾아야 하니까. 작은 거라도 말해야 하는 거잖아"라며 유재이가 정육점에 1시간 정도 없었다고 했다.


한주원은 유재이에게 알리바이를 캐물었고, 유재이는 "잠깐 위에서 자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유재이는 "중간에 내가 없어졌다고 이상하대요? 누가? 강진묵?"이라며 "그건 딸을 잃은 아버지니까"라고 밝혔다. 그때 오지훈이 등장했고, 박정제(최대훈)가 자수했다고 밝혔다. 도해원(길해연)은 유치장에 있는 박정제에게 나오라고 했지만, 박정제는 "죄지었으니까 벌 받는 거다. 민정이를 마지막으로 만난 죄"라고 밝혔다. 이동식은 박정제에게 "너 아니야. '아빠. 나 좀 꺼내줘' 그 문자 내가 보낸 거야"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때 또 강민정한테 문자가 왔단 연락을 받았다.

이동식은 휴대폰을 놓아두었던 곳으로 갔지만, 휴대폰이 없었다. 대신 지도가 놓여 있었다. 이동식이 그곳으로 가자 유재이가 있었다. 이동식은 "내가 안 무섭니? 민정이 휴대폰 가지고 있었어"라고 했지만, 유재이는 "아저씨는 그냥 미친 거야. 아저씨 미치게 한 사람 강진묵이야?"라고 물었다. 이동식이 그렇다고 하자 유재이는 "아저씨 동생도? 우리 엄마도?"라고 물었고, 이동식은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이동식은 "너 다쳐"라며 휴대폰을 달라고 했지만, 유재이는 "다쳐야지. 왜 아저씨 혼자 희생해? 10년이야. 나 더는 지긋지긋한 정육점에 앉아 있지 않을 거다"라고 밝혔다. 유재이는 이미 '아빠. 이제 나갈래'라고 문자를 보낸 후였다. 문자를 받은 강진묵은 "나가긴 어딜 나가"라고 했다.


강진묵은 정육점에 나타나 유재이를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유재이는 "동식 아저씨가 온다고 했어. 우리 둘이 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강진묵은 물러나는 듯했지만, 유재이 엄마의 머리핀과 쪽지를 남겨둔 후였다. 주소와 '재이야. 엄마 좀 꺼내줘'라고 적혀 있었다.

한주원은 이동식이 9시 넘어서 정육점에 왔단 걸 알게 됐다. CCTV가 삭제된 이유를 눈치챈 한주원은 이동식을 찾아가 "강민정 씨 손가락은 왜 가져다 놓은 거냐"라고 물었다. 그때 이동식은 유재이에게 전화를 받았다. 유재이는 엄마가 묻힌 곳에 가고 있다며 "혹시 강진묵이 나 죽이려는 거면 그걸로 그 인간 꼭 잡아야 해"라고 부탁했다.

그 시각 강진묵은 땅을 파며 "민정아. 네가 바라는 대로 이 집에서 나가게 해줄게"라고 하고 있었다. 한주원이 등장, "강진묵 당신을 납치 및 감금 상해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한다"라고 다가왔다. 강진묵은 "혼자 왔어?"라고 했고, 한주원은 "그럴 리가"라며 위를 올려다보았다. 이동식이 있었다. 유재이에게 간 건 박정제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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