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사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반성" [공식입장 전문]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영업 시간이 제한되는 오후 10시를 넘겨 서울 음식점에 머무른 혐의로 경찰 조사 받는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반성의 뜻을 밝혔다. 

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유노윤호의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대해 사과했다. 

SM은 이날 오후 공식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는 상황에 심려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 유노윤호는 최근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 3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영업제한 시간을 넘겨 조사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유노윤호는 한 순간의 방심으로 많은 분에게 실망드린 점 깊이 자책하며 반성하고 있다. 당사 역시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적인 시간에도 방역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 및 지도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SM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 및 방역요원, 자원봉사자 등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방역 수칙 교육과 지도에 더욱 힘쓰겠다. 다시 한 번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9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유노윤호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영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음식점에서 오후 10시를 넘겨 자정께까지 자리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따라 유노윤호를 비롯해 음식점에서 함께한 지인들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음식점 주인 역시 해당 건과 관련해 행정 처분을 받을 전망이다. 

다음은 SM 공식입장 전문.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는 상황에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유노윤호는 최근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 3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영업 제한 시간을 넘겨 조사를 받았습니다. 
유노윤호는 한 순간의 방심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깊이 자책하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당사 역시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적인 시간에도 방역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 및 지도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의료진 및 방역요원, 자원봉사자 등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방역 수칙 교육과 지도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