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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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테인먼트'SK, 어린이회원 인기 폭발

기사입력 2007.05.02 05:25 / 기사수정 2007.05.02 05:25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문학, 박내랑 기자] ‘스포테인먼트’를 선언하며 팬들과 함께 달려가는 SK와이번스에 대한 인천 야구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SK는 지난 3월 12일부터 선착순을 어린이회원 1천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했으나 단시간에 모집이 끝나 어린이회원을 늘려달라는 팬들의 많은 요구를 받았고 이에 따라 SK는 두산베어스와 3연전을 벌이는 1일부터 오는 3일까지 5백 명을 현장에서 추가로 선착순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SK의 구단관계자는 1일 현장에서 어린이회원을 선착순 모집한 결과 4시간 만에 어린이 회원 모집이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번 어린이 회원의 가입비는 2만 원이며, 가입하는 어린이에게는 홈경기 연간회원권을 비롯해 구단 점퍼 및 모자, 야구배트 세트, 2007 팬북 등 약 16만 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어린이 회원의 또 다른 혜택은 선수들과 함께하는 그라운드 체험 및 야구교실, 여름 캠프 참가 등이다.

SK구단관계자는 "올해부터 처음으로 실시하는 여름 어린이 캠프와 야구교실 등 구단에서 마련하는 각종 어린이 관련 프로그램에 어린이 회원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날 문학야구장은 잔뜩 흐린 날씨에 경기 도중 폭우가 쏟아지는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6천861명의 팬들이 야구장을 찾아 1위를 질주하는 SK를 응원하며 SK의 관중동원 노력이 많은 효과를 보고 있음을 나타냈다.

미래의 야구팬인 어린이회원을 다수 확보하게 된 SK의 흥행돌풍이 프로야구 전체로 확산되기를 바란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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