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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 2010 프로야구 대상 수상

기사입력 2010.12.08 17:13 / 기사수정 2010.12.08 17:13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타격 7관왕을 달성한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가 프로야구 대상을 수상했다.

이대호는 8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0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프로야구 대상을 수상했다.

이대호는 도루를 제외한 타율(.364), 홈런(44), 타점(133), 득점(99), 안타(174), 출루율(.444), 장타율(.667) 등 타격 전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한국 프로야구 최초 7관왕에 오르며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양의지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주전으로 나서 127경기에 출전해 20홈런 68타점 타율 2할6푼4리 기록하면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양의지가 기록한 20홈런은 역대 포수 최초 기록이다.

최고타자로는 타율(3할5푼)과 타점(116점), 안타(151개), 장타율(6할1리)부문에서 2위에 오른 홍성흔(롯데)이 차지했다.

최고투수는 올 시즌 첫 경기부터 2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류현진(한화)이 선정됐다.

한편, 특별상으로는  2년 연속 3할, 20홈런-20도루를 기록한 추신수(클리블랜드)와 일본 진출 첫 해 타율 2할6푼8리 21홈런 92타점을 올린 김태균(지바 롯데)에게 돌아갔다.

2010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수상 내역

▶ 대상 -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 최고투수상 - 류현진(한화 이글스)

▶ 최고타자상 - 홍성흔(롯데 자이언츠)

▶ 프런트상 - 신영철 SK 와이번스 사장

▶ 프로코치상 - 정민태 넥센 히어로즈 코치

▶ 프로감독상 - 김성근 SK 와이번스 감독

▶ 특별상 - 김태균(지바 롯데 마린스),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공로상 - 조범현 KIA 타이거즈 감독

▶ 최고수비상 - 정근우(SK 와이번스)

▶ 최고구원투수상 - 손승락(넥센 히어로즈)

▶ 바이오 톤상 - 양준혁(삼성 라이온즈)

▶ 아마 MVP - 임찬규(휘문고)

▶ 심판상 - KBO 최규순

▶ 신인상 - 양의지(두산 베어스)

▶ 기량발전상 - 양현종(KIA 타이거즈)

▶ 재기상 - 박한이(삼성 라이온즈)

[사진 (C) 엑스포츠뉴스DB]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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