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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16강? 우리는 자신 있다"

기사입력 2010.12.08 11:24 / 기사수정 2011.04.07 21:42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스타 공격수 '청년 탈모' 웨인 루니(25)가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자신감을 피력했다.

맨유는 8일 오전(한국 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0-11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C조 6차전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안데르손의 동점골에 힘입어 1대 1 무승부를 거두며 조 1위로 16강전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루니는 "조 1위는 대부분 강팀들이기 때문에 유리한 대진을 위해서 우리도 조 1위를 해야했다"며 맨유에게 조 1위가 얼마나 중요했는지 강조했다.

그는 "인터밀란이 조 2위이기 때문에 16강전에서 붙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감이 있기에 할 수 있다"며 인터밀란을 만나더라도 지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는 비겨도 되지만 발렌시아는 우리를 이겨야 조 1위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며 운을 뗀 루니는 "그 때문에 마지막 10분 정도는 상당히 긴장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결국 우리는 목표를 달성했고 마무리를 잘했다"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맨유는 이후 추첨을 통해 토너먼트 대진을 정하고 다시 한 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여정에 나선다.

[사진=웨인 루니 ⓒGettyimages/멀티비츠]



조성룡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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