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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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포터즈와 함께 지역봉사활동 실시

기사입력 2010.12.06 16:33 / 기사수정 2010.12.06 16:33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전남드래곤즈(사장 이건수)는 지난 4일, 지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전도사로서 하루를 보냈다.

오전에는 현장체험학습을 하는 학교를 방문해 초등학교 학생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오후에는 지역 아동 시설과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쳤다.

오전 10시 30분에는 염동균, 백승민, 정인환, 김영욱, 김형필을 비롯하여 10명의 선수는 홈경기 시마다 경기장을 찾아 현장체험학습을 하고 있는 광양제철남초와 광양제철초를 방문하였다.

선수들은 홈경기별로 가장 많이 참여한 학급과 단체 사진 촬영과 사인회를 했다. 또한, 각 교실로 깜짝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2010년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인사도 전했다.

오후 2시 30분에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두 팀으로 나누어 옥곡노인전문요양원과 순천 SOS어린이마을을 찾아 사회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전남드래곤즈 서포터즈인 위너드래곤즈 회원 20명도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은 봉사활동이 됐다.

옥곡노인전문요양원을 찾은 김영훈 단장, 정해성 감독, 김형호, 김명중등 선수 13명, 그리고 서포터즈 20여 명은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선수들은 직접 할아버님들을 목욕해드리고, 옷도 갈아입혀 드리면서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서포터즈와 일부 선수들은 실내 청소 및 유리창 청소를 통해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터전을 깨끗이 청소 했다.

특히 옥곡 지역의 시의원인 장명완 의원이 선수단을 반갑게 맞이해주었으며 선수의 봉사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순천SOS 어린이 마을을 찾은 최문식 코치와 지동원, 윤석영을 비롯한 선수 15명은 시설 주위의 담쟁이 넝쿨을 제거하고 배수로 청소를 맡았다. 그리고 어린이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는 90여 명의 청소년에게 축구 지도 및 미니 축구경기를 함께 실시하면서 뜨거운 하루를 보냈다.

옥곡노인전문요양원을 찾은 정해성 감독은 "어르신들과 함께 말벗이 되어드리니까 정말 좋아하시더라. 선수들도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으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위에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디라도 찾아가서 봉사활동을 하겠다. 오늘 정말 보람찬 하루였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힘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천 SOS 어린이마을을 찾은 지동원도 "비록 작은 봉사지만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 내년에도 또 찾아와서 이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겠다. 그리고 내년 홈경기에 꼭 초청해서 경기관람을 같이하겠다"고 전했다.

전남드래곤즈 선수단은 오늘 행사로 2010년 일정을 마무리했으며 오늘부터 휴식에 들어간다. 선수들은 2011년 1월 초에 소집되어 2011시즌 우승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사진 (C) 전남드래곤즈 제공]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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