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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지성이면 감성' 윤지성, 솔로 데뷔하던 날

기사입력 2021.02.20 07:00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019년 2월 20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윤지성의 첫 번째 솔로 앨범 'Aside(어사이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첫 솔로 앨범에는 타이틀곡 'In the Rain'을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봄의 따스함을 담은 팝 알앤비 장르의 'CLOVER'를 시작으로 윤지성의 달콤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또 웃기만 해', 짝사랑의 처절한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왜 내가 아닌지', 예상치 못한 사랑이 찾아온 순간을 노래한 '바람 같은 너', 워너원 출신 이대휘가 선물한 지친 일상에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쉼표' 등이 담겨있다.









이날 "너무 떨린다"고 입을 연 윤지성은 "너무 벅차고 설레기도 한다. 걱정도 되고 복합적인 감정이 든다. 어젯 밤 좋은 꿈을 꿨다. 잘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꿈 내용을 아무에게도 말을 안했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트랙 '쉼표'는 이대휘가 작사·작곡해 윤지성에게 선물한 노래로, 윤지성은 이에 대해 "나도 작사에 참여했다. 이대휘가 준 곡이기도 하고, 나도 처음으로 작사에 도전한 곡이라 많은 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었다.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대휘에게 오늘 아침 전화가 왔었다. '쉼표' 언제 불러줄거냐고 묻더라.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워너원 멤버들 중 가장 먼저 홀로서기에 나선 윤지성은 '지성이면 감성'이란 수식어를 듣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워너원 활동 때는 컨셉트에 날 맞췄는데, 이번엔 온전히 나를 보여줘야 했다. 오롯이 내 목소리만을 들려드리면서 감성적인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11명이서 해야 하던 것을 혼자 하니 부담감이나 걱정도 됐었다.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 부담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 혼자 작업을 하니까 멤버들 생각이 많이 난다. 매일 같이 멤버들과 연락을 한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한편 윤지성은 2019년 5월 14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1년 7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12월 13일 만기 전역했다. 이후 방송 출연 및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 9일 SNS에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라는 코멘트와 함께 유기견 '베로'를 입양했음을 알리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jypark@xportsnews.com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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