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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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카타르 월드컵 유치, 우리나라와 시차는?

기사입력 2010.12.04 14:28 / 기사수정 2010.12.04 14:2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가 러시아와 카타르로 선정되자 네티즌들이 두 국가의 시차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 메세첸트룸에서 집행위원 투표를 열고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를 발표했다. 2018년은 러시아가, 2022년은 카타르가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2018년의 주인공이 된 러시아는 잉글랜드, 네덜란드-벨기에, 스페인-포르투갈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을 개최하게 됐다. 석유재벌의 오일머니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던 러시아는 강력한 경쟁자인 잉글랜드를 꺾고 개최지로 선정돼 사상 첫 동유럽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됐다.

2022년 개최지로 선정된 카타르 역시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을 개최하게 됐고 첫 중동 월드컵이란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카타르는 강력한 오일머니와 인상적인 프리젠테이션으로 집행위원의 표심을 얻어내며 무더위와 경기장 밀집이란 큰 단점을 메웠다.

생소한 두 국가가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네티즌들은 벌써 시차를 확인하며 월드컵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우리나라와 러시아, 카타르의 시차 간격은 -6시간(수도기준)으로 6월에 끝난 남아공 월드컵(시차 -7시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와 카타르의 현지시각 낮 1시 30분에 경기가 치러지면 우리나라는 저녁 7시 30분이 되고 오후 3시 30분 경기는 저녁 9시 30분이 된다. 우리로썬 낮 경기로 펼쳐지면 황금시간대에 월드컵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밤 경기는 잠을 설치게 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각으로 밤 8시 30분 경기는 우리나라에선 새벽 2시 30분이 되기에 축구팬들은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아질 전망이다.

한편, 2014년 월드컵이 열릴 브라질은 우리나라와 시차가 -11시간(수도기준)으로 밤낮이 바뀐 생활이 예상된다.

[사진=2022 월드컵을 개최하게 된 카타르 유치위 ⓒ Gettyimages / 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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