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시즌 개막 전부터 악재를 맞았다.
조상우는 지난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 중인 키움 스프링캠프에서 수비 훈련인 PFP 과정에서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려다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응급처치 후 곧바로 구단 지정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은 조상우는 크로스체크를 위해 16일 한 차례 더 검진을 받았고, 좌측 복숭아뼈 아래 부위인 전거비인대/종비인대 완전 파열 소견을 받았다.
키움 구단은 "조상우는 재활군에 합류해 치료와 휴식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귀까지는 12주를 전망하고 있다. 회복 속도 등 선수의 몸상태에 따라 복귀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키움으로선 초대형 악재다. 개막이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키움은 마무리 조상우 없이 시즌 초반을 견뎌야 한다.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처음 지휘봉을 잡은 홍원기 감독의 시름이 깊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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