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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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베어벡 "지성-영표 대체는 불가능"

기사입력 2007.04.28 02:26 / 기사수정 2007.04.28 02:26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핌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표팀의 '절대전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와 이영표(토트넘)의 장기 결장 소식에 대한 깊은 우려감을 표시했다

베어벡 감독은 27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한동안 대표팀에서 두 선수의 장기간 공백을 '기정사실화'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다음은 베어벡 감독과의 인터뷰 전문. 

- 박지성 선수의 부상에 대해서 알고 있었나?

부상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는데 이 정도까지 심각한 수준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상당히 안타깝다.

- 어떻게 알게 되었는가?

축구협회를 통해서 오늘 오전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게 될 것이라고 들었다.

-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이영표 선수에 이어 박지성 선수까지 부상을 당했는데 이는 한국축구에 큰 충격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박지성 선수 개인적으로는 소속팀에서 3관왕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나가는 과정에서 생긴 부상이라서 더더욱 실망감이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표팀으로서도 두 명의 경험 많은 선수들의 불참으로 아주 큰 손실이라고 할 수 있다.

제2의 이영표, 박지성을 찾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그렇지만, 가능성 있고 실력 있는 선수들이 있기에 최대한 그 선수들을 활용하여 아시안컵을 준비해야 할 것이고 그 선수들도 충분히 잘 해낼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 선수들에게 이영표와 박지성이 가진 경험치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중요한 대회를 충분한 경험 없이 치르는 데 대한 심적 부담이 있을 수 있다.

- 어떤 선수들이 이들의 빈자리를 메울 것인가?

우리는 올림픽, 아시안게임팀 그리고 기존의 대표팀 구성원에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여럿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백을 잘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경험차는 가장 아쉬운 점이 될 것 같다. 그리고 한가지 앞으로도 더 걱정되는 부분은 국내에서 경기를 치르는 우리 선수들의 부상이다. 

상당히 많은 경기를 휴식 없이 치르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의 부상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국내 선수들의 부상 가능성도 큰 만큼 이에 대해 대비를 해야만 할 것이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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