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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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 명품이 몇 개야…딸 선물에 "에휴 아까워, 아껴써야지" [★해시태그]

기사입력 2021.02.15 07:1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이상아가 딸에게 받은 명품 선물을 자랑했다. 

이상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옴마야. 서진아 엄마 이런 비싼 거 필요 없는데. 샤넬 지갑은 줄 서서 샀다며.. 화이트는 구하기 힘든 거라며.. 근데 이 구찌 스카프는 어케 하는 거냐 ㅋㅋ 이건 좀 환불하면 안 되겠니?"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상아는 딸에게 받은 명품 선물을 들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 선물을 보며 깜짝 놀란 표정도 지어 눈길을 끈다. 

그러면서 이상아는 "생일 선물 고맙긴 하다만 명품 살 정도는. 받아도 맘 안 편한 이 기분 어쩔. 엄마 마음이 다 이런가부다. 내 자식이 더 좋은 거 썼음 좋겠구 에휴 아까워. 아껴 써야겠구나. 귀하게 번 돈으로"라는 글을 덧붙였다. 



또한 이상아는 "편지 공개 함 혼나려나? 요렇게만 해주면 참말로 좋겠구먼. 편진 하여간 기가 막히게 쓴당께. 다 컸네 우리 서진이"라며 딸에게 받은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상아의 딸은 "엄마가 벌써 50살. 어떻게 이렇게 시간이 빠른지. 이제는 참 시간 가는 게 무섭다. 우리 엄마가 이렇게 예쁜데 가끔 나이가 드는 게 보이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울적해. 그래도 젊고 당당하게 살아가려는 엄마가 나는 누구의 엄마보다 멋있다고 생각하며 살아!"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편지로 엄마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엄마랑 나한테는 서로 밖에 없으니 내가 더 잘 챙길게. 엄마가 나 남부럽지 않게 예쁘게 키워줬으니 내가 반대로 부러워할 수 있도록 엄마가 자랑할 수 있게 보호해줄게. 엄마는 아프지만 않으면 되는 거야. 알지?"라며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툭툭 내뱉는 말이 하루종일 신경쓰이고 엄마를 힘빠지게 하더라도 엄마가 어떤 상황에 놓여있더라도 내가 아들처럼 딸처럼 날아가서 엄마 편 무작정 들어줄 수 있으니까 든든하게 생각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이 되면 엄마랑 내가 또 무얼하며 웃기게 살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린 내년도, 내후년도 계속 행복하게 살고 있을 테야. 집에 웃음이 끊어진 적 없는 웃긴 집이잖아. 우리집? 난 그게 너무 좋아. 그러니 우울하더라도 조금 덜 우울하게 웃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즐기면서 살아보자 엄마. 내가 많이 생각하고 있어 엄마를..! 내 마음 알고 있을 거라 믿어"라며 "내년엔 더 좋은 거 사줄게. 건강하고 예쁘게 행복하게 살자 엄마. 생일 축하해요. 사랑해 상아씨"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이상아는 슬하에 딸 윤서진을 두고 있으며, 윤서진은 SNS 인플루언서로 알려졌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이상아 인스타그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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