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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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김래원, 어린 시절 자란 보육원서 방화 저질렀다 [종합]

기사입력 2021.02.08 22:14 / 기사수정 2021.02.08 22: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루카 : 더 비기닝' 김래원이 화재 사고를 일으켰다.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 3회에서는 지오(김래원 분)가 과거 기억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오는 이손(김성오), 유나(정다은)와 혈투를 벌였고, 그 과정에서 하늘에구름(이다희)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하늘에구름은 지하철에 치일 뻔했고, 지오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하늘에구름을 구했다.

경찰은 하늘에구름을 찾기 위해 지하철 역사를 수색했고, 지오는 화재 경보가 울리게 만들어 하늘에구름을 데리고 사라졌다.

이후 하늘에구름은 눈을 뜨자마자 지오를 위협했다. 하늘에구름은 과거 부모의 실종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추궁했고, 지오는 하늘에구름의 부모를 기억하지 못했다.

하늘에구름은 "어떻게 기억이 하나도 안 나? 난 어떻게 기억해?"라며 쏘아붙였고, 지오는 "그게 궁금했어. 그래서 살려준 거야. 그전에 우리 만난 적 있어?"라며 다그쳤다.



하늘에구름은 "세상에 너 같은 놈이 또 없다면 분명히 너였겠지. 열 살 때였어. 네가 우리 집에 온 게. 눈에서 푸른빛이 났어. 그게 날 공격했고"라며 밝혔다.

지오는 "내가 너네 집에 왜 갔어?"라며 의아해했고, 하늘에구름은 "내가 물어보고 싶어. 왜 왔고 어디로 간 건지. 고작 하루 밖에 안 있던 놈이 어떻게 평생을 고통을 줄 수 있는지. 그게 마지막이었어. 그 뒤로 엄마, 아빠가 사라졌어"라며 발끈했다.

지오는 "기억 안 나. 내가 죽였다고 생각해?"라며 물었고, 하늘에구름은 "넌 충분히 그럴 수 있어. 그날 내가 본 모습은 악마였으니까"라며 독설했다. 지오는 "나는 사람들이 무서워. 내가 악마라면 사람들을 그렇게 무서워할까?"라며 탄식했고, 하늘에구름은 "악마인지 아닌지는 네가 판단하는 게 아니야"라며 못박았다.

또 하늘에구름은 "너 보육원 출신이야. 내일 거기 갈 거야. 가보면 알겠지. 누가 널 버렸는지"라며 말했고, 지오를 보육원으로 데려갔다.



하늘에구름은 스텔라 수녀에게 "지오라는 이름 기억하세요? 혹시 누가 데리고 왔는지 알 수 있을까요"라며 질문했다.

스텔라 수녀는 "그 아이는 혼자 왔어요. 아침에 나가보니 성모상 앞에 서 있었어요. '혼자 왔니? 누가 데리고 왔니?' 물어도 똑같은 대답만 했어요. '지오, 지오' 그게 이름이 됐어요"라며 회상했다.

스텔라 수녀는 지오를 입양한 사람들은 모두 하룻밤 만에 다시 데려왔다고 말했고, "그 아이가 여기 불을 질렀어요. 내 눈도 그때 다쳤지. 가까이하지 마요"라며 경고했다.

지오는 "불 안 질렀어요. 나 여기 온 적도 없는데 내가 어떻게 불을 질러"라며 화를 냈고, 스텔라 수녀는 "너 지오야? 네가 그 아이라면 여기 들어올 수가 없는데"라며 소리를 질렀다. 결국 스텔라 수녀는 지오의 얼굴을 매만졌고, "지오 맞구나"라며 헛구역질했다.



지오는 자신이 불을 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갑작스럽게 떠오른 기억을 통해 스텔라 수녀가 했던 말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지오는 스텔라 수녀에게 "날 괴물로 부르기 전까지 인간이었어. 날 괴물로 만든 게 당신이야"라며 분노했고, 그의 힘이 사용돼 스텔라 수녀와 하늘에구름이 해를 입고 성당에 화재가 일어났다.

특히 김철수(박혁권)는 이손에게 하늘에구름의 아버지가 지오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라고 귀띔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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