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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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 김하성 "염경엽 감독님은 내게 최고의 스승"

기사입력 2021.02.08 13:46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조은혜 기자] "나에게는 정말 최고의 스승이시지 않나 생각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유니폼을 입은 김하성은 8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기자회견을 가졌다. 미국 출국을 앞두고 있는 김하성은 이날 "재밌기도 하고 힘들기도 한 비시즌을 보냈다. 환경이 바뀌다보니 더 바쁘게 지냈다"고 전하며 "스포츠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작도 안 해봤는데 지고 들어간다면 이길 수 없는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메이저리거가 될 선수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지 않다. 꿈꾸는 자가 도달할 수 있는 무대, 염경엽 감독은 김하성에게 그 꿈을 구체화해 준 인물이었다. 김하성은 "꿈은 꾸고 있었지만 아마추어 때는 프로에 가기 급급했던 선수였다"며 "좋은 구단과 좋은 감독님, 코치님들을 만났고, (강)정호 형과 (박)병호 형이 진출을 하는 상황에서 염경엽 감독님이 '너도 메이저리그를 바라보고 야구를 하라'는 말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현재 자신의 말을 시작으로 꿈을 현실로 만든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돕고 있다. 김하성은 "지금 쉬고 계시면서 수비 훈련을 비롯해 나를 많이 도와주고 계신다"며 "프로에 온 나에게는 정말 최고의 스승이시지 않나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셨고, 내가 그 기회를 잡으면서 이 자리까지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막 프로가 된 어린 선수에게 목표 의식이라는 걸 심어주셨다는 것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런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매년 발전하는 선수가 되지 않았나 한다. 한국에서만 잘해야지 생각했다면 계속 성장할 수 없었다. 그런 목표 의식을 세워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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