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담원이 DRX를 상대로 1세트를 가져왔다.
7일 오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담원 기아와 DRX의 경기가 펼쳐졌다.
'1황'의 모습을 되찾은 담원 기아는 '칸' 김동하,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고스트' 장용준, '베릴' 조건희가 선발로 출전했다. 기대 이상의 폼으로 상위권에 오른 DRX는 '킹겐' 황성훈, '표식' 홍창현, '솔카' 송수형, '바오' 정현우, '베카' 손민우가 나섰다.
1세트 블루 진영으로 나선 담원은 아펠리오스, 나르, 이렐리아, 올라프, 우디르를 자르고 오른, 판테온, 빅토르, 카이사, 렐을 골랐다.
이에 맞서는 DRX는 탈리야, 세라핀, 알리스타, 오리아나, 조이를 밴하고 볼리베어, 문도 박사, 신드라, 자야, 쓰레쉬를 픽했다.
DRX는 라인 주도권에 힘을 쓴 챔피언들을 픽했지만 오히려 담원 기아가 전 라인의 주도권을 가져가며 경기를 풀어갔다. 담원은 이를 바탕으로 첫 전령 주도권을 잡아갔다. 전령을 획득한 담원이 무난하게 한타까지 이기는 구도가 그려졌지만 DRX의 집중력이 빛나며 2대2 킬교환이 이루어졌다.
이처럼 DRX가 좋은 반응을 보여주긴 했지만 전황은 담원에게 유리했다. DRX는 한타에서 분명한 강점을 보여주며 킬을 맞춰갔지만 담원은 주요 오브젝트를 빠짐없이 챙겨가며 스노우볼을 굴렸다.
DRX는 '표식'의 문도와 '베카'의 쓰레쉬를 중심으로 '쇼메이커'의 빅토르를 잡으며 글로벌 골드를 역전했다. 그러나 한타 설계면에서는 담원 기아가 앞서있었고 세 번째 드래곤 싸움에서 담원이 큰 승리를 거뒀다.
담원은 계속해서 상대를 몰아붙이며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했고 이어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그대로 1세트를 승리로 가져왔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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