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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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화제] 김민희-이수혁 결별…레슬리 닐슨 사망

기사입력 2010.11.30 00:15 / 기사수정 2010.11.30 00:15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29일 인터넷상에서는 '김민희-이수혁 결별', '총알탄 사나이' 레슬리 닐슨…천국으로 떠나다',  '심형래의 '라스트 갓파더'…영구의 귀환을 알리다'등의 소식이 화제가 됐다.

① 김민희-이수혁 결별…2년만에 다시 솔로로

배우 김민희(29)와 모델 이수혁(23)이 최근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08년 7월경부터 공개된 연인 사이이자, 패셔니스타 커플로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2년의 열애 끝에 최근 결별을 선언했다.

김민희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각자의 바쁜 스케줄로 인해 만남의 기회를 갖지 못해왔고, 지난 11월 초에 연인 관계를 정리하게 됐다.

이수혁 소속사 싸이더스HQ 측도 "결별은 사실"이라며 "이수혁은 연기 스케줄을 소화하며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의 말대로 김민희는 영화 '모비딕'을, 이수혁은 뮤지컬 드라마 '왓츠업'을 촬영하며 각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민희의 미니홈피에는 과거 "굿바이 솔로 사랑해주세요"는 글이 아직까지 남아있어 두 사람의 결별이 더 안타까워 보인다.

김민희는 1999년 KBS 청소년 드라마 '학교 2' 로 데뷔한 뒤, 2000년 한 이동통신 회사의 CF에서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스타로 급부상했다. 또한 화려한 외모와 함께 뛰어난 패션센스를 갖춰 연예계의 패셔니스타로도 주목을 받아왔다.

이수혁은 각종 패션쇼와 패션 잡지 등을 통해 활발한 모델 활동을 펼치는 한편, 각종 TV CF 및 영화 '투사부일체', '이파네마 소년' 등에 출연한 바 있다.


② '총알탄 사나이' 레슬리 닐슨…천국으로 떠나다

'총알탄 사나이'로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렸던 미국 원로배우 레슬리 닐슨이 29일 타계했다.

미국 <피플>지에 따르면 "레슬리 닐슨이 29일 오후 5시 34분 미국 플로리다 주의 자택에서 폐렴 합병증으로 '그의 아내와 친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닐슨은 폐렴으로 약 2주 간 입원했으나 마지막 48시간 동안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어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캐나다 출신의 희극배우인 그는 라디오 아나운서를 거쳐 생전 약 1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으며 코미디 영화 '총알 탄 사나이'로 세계적인 배우가 되어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향년 84세.

고인의 타계 소식에 네티즌들은 "그동안 너무나 고마웠다" "그리울 것이다. 편히 쉬시길" "총알을 타고 영원한 천국으로 떠나시다"라며 애도의 뜻을 보냈다.


③ '심형래의 '라스트 갓파더'…영구의 귀환을 알리다

심형래 감독이 이무기에 이어 이번엔 영구를 선택했다.

심형래 감독은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캐릭터 '영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라스트 갓파더(감독 심형래, 영구아트 제작)로 할리우드 공략에 나선다.

영화 '라스트 갓파더'에서 영구는 마피아 대부의 숨겨진 아들로 등장해 약간 '덜 떨어지는' 행동을 일삼으며 뉴욕에서 펼치는 상상초월 활약상을 그린 글로벌 휴먼 코미디이다.

1950년대 뉴욕을 재현한 장대한 스케일과 웃음을 통해 세계를 사로잡는 영구의 활약은 국경을 넘어 그 어디에서건 돋보이는 영구의 '미친 존재감'을 확인시켜 준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심형래 감독은 연출과 주연을 맡아 그간 감독으로서 다져진 연출력과 열정은 물론 코미디 장르라는 장점을 십분 활용해 한국 코미디계 대부로서 오랜 시간 자리했던 그의 진가를 발휘했다는 평이다.

영화 '라스트 갓파더'의 주인공인 '영구'는 80년대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 코너로 인기 드라마를 패러디해 처음 등장했다. 당시 폭발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지금까지도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회자되는 등 무려 20 여년 간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국가대표 바보 캐릭터였다.

이런 폭발적인 인기로 전 국민, 전 세대의 사랑을 독차지한 영구가 2010년 영화 '라스트 갓파더'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라스트 갓파더'는 '저수지의 개들', '펄프 픽션'의 명배우 하비 케이틀을 비롯해 '킥 애스' 마이클 리스폴리,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조슬린 도나휴 등 할리우드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라스트 갓파더'는 오는 12월 30일 만나볼 수 있다.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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