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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이번 시즌 우승할 것" 존 테리의 예측

기사입력 2021.02.03 16:54 / 기사수정 2021.02.03 16:5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존 테리가 바라본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팀은 맨시티였다. 

아스톤빌라 수석코치로 있는 테리는 2일(한국시각) 영국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팀을 묻는 질문에 '맨체스터 시티'라고 답했다.

테리는 인터뷰에서 "최근 맨시티의 경기들을 봤다. 그들은 누가 그들과 경기를 하든 다 이기고 우승할 것 같은 팀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난 그들이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했고 그들은 현재까지 최고의 팀이다. 엄청난 승리 행진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현재 9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전 패배 이후 1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공식전으로 따지면 15경기 무패 행진이다. 

테리는 "맨시티와 맞대결을 하면 움직임이 엄청나고 그들이 어떻게 그런 움직임을 하는지조차 모르겠다. 상대방을 매우 어렵게 만드는 팀이다"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앞서 말한 리그 11경기 무패 행진을 앞세워 9위에서 두 달 만에 리그 선두로 수직 상승했다.

3일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맨시티와 승점 동률이 됐지만 맨시티는 맨유보다 두 경기 덜 치러 훨씬 유리한 상황이다. 

맨시티의 상승세는 단연 수비력 상승이 큰 이유로 꼽힌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벤피카에서 후벵 디아스를 영입했고 거기에 부진했던 존 스톤스가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엄청난 수비력을 자랑하는 중이다.

두 선수가 모두 나온 12경기에서 11경기 무실점 경기를 만들며 극강의 수비력을 선보였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20경기를 치르는 동안 11경기 무실점을 바탕으로 단 13실점에 그치며 최소실점 팀 1위를 달리고 있고 팀 득점은 37점으로 레스터시티와 함께 공동 3위다. 

지난 시즌 맨시티가 100득점을 넘기긴 했지만 아이메릭 라포르트의 장기부상과 수비력 약화가 겹치며 1위 리버풀과 18점 차이의 2위로 부진했지만 이번 시즌엔 완전히 반대되는 스타일로 변모해 다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하는데 성공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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