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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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자리 처음"…'같이 삽시다3' 김청, 첫 동거에 거는 기대 [엑's 스타]

기사입력 2021.02.01 17:50 / 기사수정 2021.02.01 16:0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같이 삽시다3' 김청이 처음으로 누군가와 함께 사는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1일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중장년 여성'들에 포커스를 맞추고, 1인 가구의 노후 문제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은 프로그램은 지난해 시즌2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시즌3로 돌아왔다. 

또한 새 시즌에는 든든한 중심이자 맏언니 박원숙과 홀로서기 초보 혜은이, 자칭 한식의 대가 김영란에 이어 통통 튀는 매력으로 언니들을 휘어잡을 '만능 막내' 김청이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이날 김청은 "막내 자리가 처음"이라며 "어리광만 피우는 자리가 아니더라. 해야할 일이 많더라. 또 막내였던 영란 언니가 당신이 당한것만큼 저를 많이 부려주더라"고 막내가 된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박원숙은 "여기 아무나 못 들어온다"며 "아픔 없는 사람은 못 들어온다. 아픔을 겪고 어우러져야 진한 사골 육수 맛이 난다"고 '같이 삽시다' 가입 조건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청 역시 많은 중년 여성들의 '힐링'이 되어주는 프로그램 출연 소식에 주위에서 많은 축하를 받았다고 알렸다.

김청은 "'언니들하고 살아보겠다' 했더니 많은 분들이 축하해줬다. 많은 분들이 '저런 사람들도 아픔이 있었지' 공유하며 보더라. 주위 사람들이 '너도 가서 언니들하고 함께 그 생활을 살면서 성숙해져 보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원조 센 언니'로 사랑 받은 그는 '같이 삽시다'에서는 그간의 이미지와 달리 "저의 무너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라고 밝혀 기대를 더했다. 김청은 "언니들과 함께 살면서 처음으로 누군가와 함께 자고 먹었다. 같이 살아본 게 처음이라 의욕이 앞서서 붕붕 떠다니는 느낌이었다. '내일은 정신 차려야지'하다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성숙한 제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스스로 기대된다"고 떨리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김청은 "여기 자격 조건을 갖추기 위해 인생 굴곡이 심했나 할 정도"라며 "제 인생에서는 엄마가 항상 중심에 있었다. '과연 무엇으로 살아갈 것인가' 생각해보니, 돈도 명예도 아니고 사람인 것 같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 내가 사랑해줄 사람과 남은 인생을 더불어 살 수 있는 것. 사람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이렇게 멋진 언니들과 살게 되어 좋다"고 재차 만족감을 드러냈다.

"처음 함께 살아보니 여기저기 부딪히는 과정이 많다"며 '같이 삽시다3' 적응기를 기대케한 김청의 "여러분들이 사랑을 듬뿍 주시길 바란다"는 바람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같이 삽시다3'는 2월 1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KB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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