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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데고르 데뷔' 아스널, 맨유와 0-0 무승부...양 팀 순위 유지

기사입력 2021.01.31 09:27 / 기사수정 2021.01.31 09:2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아스널과 맨유가 서로 승기를 가져오지 못하고 승점을 나눠 가졌다. 

아스널은 31일(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0-0 무승부를 거뒀다. 

아스널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베른트 레노 골키퍼를 비롯해 엑토르 벨레린-롭 홀딩-다비드 루이스-세드릭 소아레스, 토마스 파티-그라니트 자카, 니콜라 페페-에밀 스미스로우-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선발 출장했다.

맨유 역시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를 비롯해 아론 완 비사카-해리 매과이어-빅토르 린델뢰프-루크 쇼, 프레드-스콧 맥토미니, 폴 포그바-브루노 페르난데스-브루노 페르난데스-마커스 래쉬포드. 에딘소 카바니가 선발 출장했다. 

전반에 소에리스와 페르난데스가 충돌하면서 포문을 연 양 팀은 아스널이 먼저 공격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6분 상대 공격을 뺴앗고 역습을 시도한 라카제트가 중앙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데 헤아 정면으로 향했다. 

맨유는 바로 17분에 래시포드의 돌파로 기회를 맞았지만 함께 돌아 들어가던 페르난데스와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19분엔 코너킥 이후 흐른 볼은 프레드가 인사이드로 정확하게 밀면서 득점을 노렸지만 레노의 슈퍼세이브로 득점에 실패했다. 

27분엔 마르티넬리가 왼쪽 측면에서 돌파 이후 중앙에 라카제트를 형햐 크로스를 올렸지만 앞 공간으로 빨리 흘러 나가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9분엔 에밀 스미스로우의 역습 이후 패스로 페페에게 연결했고 페페가 오른쪽에서 돌파 이후 환상적인 헛다리 이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32분엔 왼쪽에서 페르난데스의 크로스가 반대편 풀백인 완 비사카에게 향했고 완 비사카가 헤더 슈티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이어 33분엔 곧바로 골킥을 끊어내고 맨유가 역습을 시도했고 침투에 성공한 페르난데스가 루이스와 일대일 상황에서 루이스를 벗겨낸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도 살짝 빗나갔다. 

42분에 왼쪽에서 쇼의 크로스 이후 반대편에서 래쉬포드가 오픈 찬스를 맞았지만 우물쭈물 하면서 처리를 하지 못했고 뒤로 내줬다. 뒤에서 페르난데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때 파울이 나오면서 프리킥을 얻었다.

페르난데스가 이 프리킥을 처리했는데 이것이 루이스의 머리를 맞고 굴절되며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갔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한 양 팀은 다시 공세를 올렸다. 48분 오른쪽에서 벨레린의 크로스가 흐르면서 반대편 교체 투입된 윌리안에게 기회가 왔지만 윌리안의 슈팅을 완비사카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윌리안은 곧바로 49분에 왼쪽 침투에 이어 크로스까지 시도했다. 중앙에서 크로스를 페페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것을 매과이어가 막아냈다.

맨유는 57분 왼쪽에서 쇼가 페르난데스와 교체 투입된 앙토니 마샬과 주고 받으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에 성공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카바니가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것이 살짝 빗나갔다. 

아스너른 64분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라카제트가 슈팅으로 처리했지만 이것이 오른쪽 상단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득점에 실패했다. 

곧바로 이어서 소아레스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린델뢰프가 걷어낸 볼을 스미스로우가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맨유는 66분 역습으로 오른쪽에 래쉬포드에게 볼이 연결됐고 중앙에 카바니에게 볼을 연결했다. 카바니가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헛발질이 나왔고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는 왼쪽에 쇼의 크로스를 수비가 걷어냈다. 

79분엔 맨유가 전방압박에 성공했고 완비사카의 태클 이후 래쉬포드가 볼을 받아 오른쪽 측면에서 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그물을 맞았다. 

아스널은 80분 오른쪽에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벨레린의 전진패스 이후 페페가 박스 안에서 반대편 포스트를 보고 감아 때렸지만 이것마저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이적한 마틴 외데고르가 82분 교체로 데뷔한 가운데 86분에 나온 소아레스의 프리킥은 높이 뜨고 말았다. 

맨유는 88분 아주 결정적인 득점 찬스르 맞았다. 오른쪽에서 완비사카의 크로스를 카바니가 중앙에서 자유롭게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이후 양 팀은 몇 차례 더 기회를 얻었지만 서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스널과 맨유는 각각 9위와 2위를 유지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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