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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난이' PD "먹방으로 보일까 걱정도...모델 최소라에 '깜짝'"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21.01.29 10:56 / 기사수정 2021.01.29 11:1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난리났네 난리났어' PD가 시작부터 기분 좋은 출발에 만족감을 전했다. 

지난 28일 tvN '난리났네 난리났어'가 첫 방송됐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김관훈 자기님, 최소라 자기님을 만나 떡볶이 투어를 함께 했다. 

그간 기대를 모았던 '난리났네 난리났어'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자기님의 유행어로 화제가 됐으며 이후 스핀오프 방송으로 탄생하게 됐다. 

방송이 끝난 다음날인 29일, '난리났네 난리났어'의 박근형 PD는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사실 저는 '유퀴즈' 시즌1부터 지금까지 3년째 함께하고 있다. 스태프들과 함께 꽤 오래 일해왔는데 자연스럽게 스핀오프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박 PD는 "스핀오프를 기획하고 작가님과 이야기하고 유재석, 조세호 씨에게 제안을 했는데 두 형들이 정말 편하게 해줬다"고 전하며 "3년 동안 같이 했으니 더욱 그랬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 스태프들도 '유퀴즈'에서 함께한 사람들이라 더 편했다"고 전했다.

첫 번째 '난리났네 난리났어'에서는 김관훈 자기님과 최소라 자기님이 등장해 떡볶이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물론 동시에 맛집 투어를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스핀오프'를 시작할 때부터 음식을 아이템을 선정했다는 박근형 PD는 그중 첫 번째 주제로 떡볶이를 선택한 것에 대해 "떡볶이는 모두 좋아하니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게 쉬울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방송이 나가면서 행여나 '먹방'으로만 비춰질까 걱정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난난이'는 첫방송부터 3.7%(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방송 직후 각종 떡볶이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렀다. 박근형 PD는 "사실 크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시청률이 나오니 얼떨떨하다. 생각보다는 더 잘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월클 최소라의 남다른 먹성이 눈길을 끌었다. 떡볶이를 위해 대형 숟가락까지 준비하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제작진 역시 최소라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박근형 PD는 "숟가락은 사전에 말을 안해주셨는데 저희도 보고 깜짝 놀랐다. 떡볶이를 정말 맛있게 드시더라"고 감탄했다. 이어 "저희 뿐만 아니라 다른 출연자들도 돌랐다. 이렇게 잘 드시는 분이 또 모델 일을 위해 조절하고 참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박근형 PD는 앞으로 방송에 대한 계획도 전했다. 2회에는 '난리났네 난리났어' 유행어의 주인공인 김철민 자기님이 출격을 예고한 상황.

"김철민 팀장님이 '난리났네 난리났어'로에 다시 출연하는데, 많이 수줍어하기도 하고 유행어에 민망해하기도 했다. 그걸 보면서 저희도 많이 웃었다. 형들도 김철민 팀장님의 등장에 재미있어 했다. 또 이번에는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실 예정이다. 중간중간에 세관에 관한 이야기는 물론, 새로운 에피소드도 많이 전해질 예정이다."

현재 '난리났네 난리났어'는 2부작으로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앞서 오프닝에서 제작진들의 바람이 담긴 다양한 주제들이 하나둘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커졌던 상황.

이에 박근형 PD는 "사실 상황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더 하고 싶다'는 저희의 바람이 담겨있다. '유퀴즈'에 출연한 자기님들이 재미있고 다양한 분들이 많으니 하나씩만 주제를 잡아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가장 화제를 모았던 프로파일러들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워낙 이야기 나눌 주제가 많았다. 사실 프로파일러 분들과도 사전에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는데 다들 흥미로워하시더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한편 '난리났네 난리났어' 2회는 오는 4일 오후 9시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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