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03
스포츠

[이 시각 헤드라인] 박지성 시즌 5호골…기성용 시즌 2호골

기사입력 2010.11.28 09:52 / 기사수정 2010.11.28 11:23

온라인뉴스팀 기자
- 11월 28일 오전 9시 헤드라인



▶ '박지성 골' 맨유, 블랙번에 7-1 대승

'산소탱크' 박지성이 리그 3호 골을 기록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블랙번 로버스를 7-1로 대파했다.

맨유는 28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올드 트래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15라운드 블랙번과의 홈 경기에서 5골을 기록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박지성, 루이스 나니의 득점에 힘입어 크리스토퍼 삼바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블랙번에 7-1 대승을 거뒀다.

이날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의 주도권을 잡으며 우위를 점했다. 전반 1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나니가 올려준 크로스를 웨인 루니가 헤딩으로 연결했고, 이를 받은 베르바토프가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 갔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공격으로 추가득점을 노린 맨유는 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박지성이 루니와 2대1 패스를 통해 문전까지 전진했고, 상대 골키퍼 폴 로빈슨이 쇄도하자 오른발로 찍어 차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이에 그치지 않고 26분 파스칼 심봉다의 백패스 실수를 틈타 베르바토프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3-0까지 달아났다.

전반을 3-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나니가 찔러준 패스를 베르바토프가 오른발로 감아 넣으며 해트트릭에 성공, 4-0으로 앞서갔고 1분 뒤인 후반 2분 안데르송의 패스를 받은 나니가 페널티박스로 쇄도 후 오른발로 감아 차 5-0을 만들었다.

후반 16분에는 나니의 패스를 받은 하파엘이 측면에서 연결해준 공을 박지성이 슈팅했지만, 상대 수비벽에 막혔다. 그러나 문전에 있던 베르바토프가 혼전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네 번째 득점이자 팀의 여섯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베르바토프는 후반 24분에도 안데르송의 패스를 문전 혼전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 7골의 대미를 장식했고 이날 5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선두 단독으로 치고 올라섰다.

반격에 나선 블랙번은 후반 37분 삼바가 득점했지만, 경기 결과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맨유의 7-1 승리로 종료되었다.



▶ '기성용 2호골' 셀틱, 인버니스와 2-2 무승부

'기라드' 기성용이 시즌 2호골을 터뜨렸지만, 셀틱 FC는 무승부에 그쳤다.   

셀틱은 28일 홈구장인 셀틱 파크서 열린 '2010/2011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인버니스 CT와 경기서 기성용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2-2 무승부에 그쳐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전반 38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지난 8월, 세인트 미렌과 경기서 스코틀랜드 데뷔골이자 시즌 첫 골을 신고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터진 값진 골이었다.

12경기 연속 출장에 성공한 기성용은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셀틱의 공격을 이끌었다. '포어 리베로'의 역할을 담당한 기성용은 스리백 바로 위에서 움직이며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충실히 했다.

지난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해 선두 추격에 비상이 걸린 셀틱은 이날 경기서도 전반 9분 만에 에이스 션 말로니가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전반 17분엔 게리 후퍼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져 선제골 기회를 날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결정적 기회를 헌납하며 힘든 경기를 펼치던 셀틱에 기성용이 해결사로 나선 것은 전반 38분이었다. 페널티박스 왼쪽에 있던 기성용은 페디 맥코트의 드리블이 길자 수비를 등지고 잡은 뒤 지체없이 오른발 터닝 슈팅을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기성용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끝낸 셀틱은 후반 20분 맥코트가 수비수 3명과 골키퍼를 제친 후 추가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셀틱은 남은 시간 동안 2골을 지키지 못했다. 2-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 주장인 다니엘 마스트로비치의 백패스 실수로 골을 내준 셀틱은 후반 38분, 그랜트 문로에 헤딩 동점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끝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셀틱이 스리백으로 수비 전술을 변경해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차두리도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무승부로 빛이 바랬다.



▶ 김혜수, '연인' 유해진에 애정 과시

남우조연상을 탄 유해진과 MC를 맡은 연인 김혜수가 시상식장에서 애정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7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31회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받게된 유해진은 수상 소감에서 "(김혜수씨가) 옆에서 보고 있는데 받으니까..."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서 유해진에게 연인 김혜수가 수상소감을 위한 조언을 했냐는 이범수의 질문에 유해진은 "이범수가 내 친구다"고 밝힌 뒤 "친구야 패스"라며 재치있게 언급을 피해 시상식장을 폭소의 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김혜수는 "남우조연 후보들 모두 상을 받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유해진씨가 받아서 더 기쁘다"며 흐뭇해하는 표정을 지으며 유해진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시청자들은 "유해진씨의 부끄부끄한 모습과 김혜수씨의 밝은 모습을 보니. 엄청 부럽네요", "청룡영화제 보고 있자니 둘이 정말 애정이 가득해 보인다" 등의 의견을 남기며 두 사람의 연애 전선에 기분좋은 시선을 보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