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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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승+17경기 무패' 맨시티, 무서운 상승세

기사입력 2021.01.24 12:47 / 기사수정 2021.01.24 12:4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상승세가 무섭다. 

맨체스터 시티는 24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FA컵 32강 첼트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하고 16강에 진출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에이스 케빈 데 브라이너가 부상으로 최소 4주 간 결장이 확정된 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주전 선수들 대신 어린 선수들과 비주전 선수들이 나온 이 날 경기에서 먼저 실점한 맨시티는 곧바로 일카이 귄도안과 주앙 칸셀루 등을 투입해 주전 선수들로 변화를 줬고 내리 3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따냈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최근 좋은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공식전에서 무려 10연승을 달리게 됐다. 

맨시티는 지난 리그 14라운드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리그컵과 이날 FA컵을 포함해 내리 10연승을 달성했다. 

무패행진 역시 엄청나다. 맨시티는 지난 9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에게 0-2로 패한 뒤 공식전 1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는 중이다. 리그만 따져도 10경기 무패행진에 달한다. 

맨시티의 상승가도의 원동력은 강력한 수비가 있다. 이번 시즌 여름에 영입한 후벵 디아스와 지난 두 시즌 간 이어진 부진에서 탈출한 존 스톤스가 막강한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두 선수는 동시에 나온 공식전 11경기에서 무려 10경기를 무실점으로 이끌었고 11경기에서 10승 1무를 기록했다.

두 선수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면서 공격진도 활력이 생겼다. 이번 시즌 사실상 전력에서 이탈한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대신해 가브리엘 제주스가 나서고 있지만 이번 시즌 맨시티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건 2000년생의 필 포든이다. 

포든은 공식전 25경기 9골을 터뜨려 현재 맨시티의 최다 득점자다. 8골을 터뜨린 라힘 스털링과 페란 토레스, 그리고 최근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는 일카이 귄도안이 7골로 3위다. 

제주스가 비록 5골에 그치고 있지만 윙어와 미드필더 자원들이 득점을 양분하면서 승리를 이어나가고 있다. 

맨시티는 토트넘에게 패한 뒤 9위에 머물렀지만 엄청난 무패행진과 함께 어느덧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거기에 맨시티는 한 경기가 상대팀의 코로나19 상황으로 순연돼 리그 선두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일어선 맨시티가 두 시즌 만에 제대로 선두 경쟁에 뛰어 들어 우승가지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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